기사 메일전송
인천학회 공동학술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 김민수
  • 등록 2019-12-12 15:02:33

기사수정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8층 국제회의장에서 사단법인 인천학회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공동 주최한 ‘인천학회 공동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최초 조성 목표 연도인 2020년을 앞두고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한 이번 공동 학술대회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혁신전략, 그동안의 개발과 투자유치 활동에 대한 성과와 반성, 산학연관 연계활동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고찰 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가 지역 연구학회와 함께 혁신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방향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다.


공동학술대회는 김광석 경제연구실장(한국경제산업연구원)이 ‘경제자유구역 혁신 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김광석 실장은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을 ‘혁신성장의 전초기지’로 역할을 재정립하고,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내기 위한 인센티브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경제자유구역을 규제혁신의 실험장이자 혁신생태계의 주축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허동훈 인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추진단 센터장이 ‘인천, 경제자유구역을 말하다’를 주제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태생 목적, 그간 개발 및 투자유치과정의 성과와 오해, 개발방식과 향후 과제에 관하여 발표했다. 허동훈 센터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가 앞으로 인천의 부족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고밀도 개발방식으로 전환, 혁신기지와 지식기반 경제를 선도해 나가야 하며 송도 11-1공구는 공단이 아니라 혁신클러스터를 꼭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1공구를 바이오 업종으로 제한할 필요가 없으며, 위임개발의 단점을 극복해 나가고 인천신항 2단계 배후부지 일부를 비물류 용도로 활용, 부족한 산업용지와 일자리 창출의 지렛대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는 김학소 청운대 교수가 ‘산학관연 연계활동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글로벌 물류 선진화를 위한 국가전략 모색 차원의 개선방안과 다국적 제조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체, 인천지역 대학, 인천연구원 등을 포함하는 네트워크 거버넌스 확립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도시계획·도시설계·행정·부동산, 건축계획·설계·경관·디자인, 역사·문화·관광·예술·컨텐츠, 토목·교통·환경·정보·산업·조경 등 4개 분과별 학술발표를 통해 인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 제기와 그 해결 및 개선방안에 논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에 개최된 공동학술대회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비전·전략 실행계획 준비 일정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비전 실행을 위해 지역학회와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현황과 문제점, 혁신전략 및 미래 발전방향을 도출하는 산학연관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는 지난 16년의 개발과 투자유치, 기업유치를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으나 이제는 정부의 혁신성장 기조에 맞춰 ‘개방형 혁신공간’으로 거듭나야 하는 도전적인 과제를 맞고 있다.”며 “오늘 여러 전문가들이 제시한 자료와 말씀들이 인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산이 되고 인천의 혁신역량 강화와 혁신성장으로 가는 토대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이에 맞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