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 수정안이 통과됐다.
자유한국당은 세금을 도둑질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더블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예산안이 통과대 다행" 이라며 " 한국당은 예산안을 패스트트랙 상정을 막기 위한 도구로 시간을 끌어놓고 이제 와서 날치기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원래 부수법안을 먼저 처리하고 예산안을 처리하게 돼 있는데 순서를 바꾼 것은 분명히 날치기였다" 면서 "이것은 국민들의 세금을 도둑질하는 행위고 세금 도둑질에 국회의장이 동조하고 나선 것은 매우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29일, 본회의 안건 199건에 대한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신청) 이후 경색된 정국이 더욱 격랑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10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