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겨울철 모기 퇴치 내년 3월까지… 박멸 ‘총력’
  • 조기환
  • 등록 2019-12-09 14:25:17

기사수정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겨울철 모기 박멸을 위해 이번 달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모기유충구제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따뜻한 겨울날씨와 잘 갖춰진 난방시설로 인해 아파트와 대형건물의 집수조, 정화조, 보일러실 등에 월동 모기가 서식하고 있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구는 1개 반 2명으로 편성된 마포구보건소 소속 방역기동반을 투입해 300세대이하 공동주택, 대형건물 정화조 및 민원발생 지역 등 총 258개소에 대해 선제적 모기 유충구제작업에 나선다.



 모기 유충 1마리 방제는 성충 500마리의 박멸 효과가 있어 여름철 모기 개체수 감소를 위한 겨울철 유충 구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방제법을 사용해 모기가 일정한 장소에만 산란하는 특성을 이용, 모기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단계에서 제거한다. 방역기동반이 현지조사 후 유충이 발견된 서식지에 유충구제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구는 공동주택 및 대형건물 등 소독의무대상시설 관리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겨울철 유충구제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기소독과 병행해 자발적인 모기유충방역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충서식지를 발견할 경우 마포구보건소 보건행정과(02-3153-9033)로 연락하면 방역기동반이 현장을 방문해 모기유충 실태조사와 함께 방역을 실시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겨울은 모기가 제한된 공간에서만 활동하는 시기로 모기유충방역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모기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기 유충구제사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