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KBS뉴스 캡처]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소방항공대원 5명의 합동 분양소가 6일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백합원에 마련됐다.

유족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10일까지 닷새간 조문객을 맞는다.

합동 장례를 치르고 있는 소방항공대원 5명은 김종필(46) 기장을 비롯해 이종후(39) 부기장, 서정용(45) 항공장비검사관, 배혁(31) 구조대원, 박단비(29) 구급대원이다. 김 기장과 배 구조대원은 아직까지 찾지 못한 실종자지만, 합동 분향소에는 이들의 시신없이 차려졌다.

합동 영결식은 오는 10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소방청장장으로 치르며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앞서 지난 10월 31일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 직후 인근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색 당국은 지금까지 4명 시신을 수습했으나 김종필 기장, 배혁 구조대원, 선원 B(46)씨 3명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

당국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사고 발생 39일째인 오는 8일 수색 활동을 종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