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희룡 지사“제주, 인공지능 혁신기지 설립 최적의 장소”
  • 윤만형
  • 등록 2019-12-06 13:39:25

기사수정
  • ‘2019년 인공지능 산업 표준화 워크숍’,‘2019년도 지능시스템 및 감성공학 국제학술대회’5일 제주서 개최

 


4차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AI) 및 지능시스템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제주에서 모여 국제적인 기술동향 등 의견을 나누는 논의의 장이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2019년 인공지능 산업 표준화 워크숍’과‘2019년도 지능시스템 및 감성공학 국제학술대회’가 연이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인공지능(AI)은 4차 산업혁명을 촉발하는 핵심 동력이며, 대한민국이 정보통신(IT) 강국을 넘어 인공지능 강국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1차산업과 3차산업에 편중되어 있고 제조산업 기반이 약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가 어렵다는 제주의 한계가 오히려 기존산업의 기득권이 없어 새로운 4차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 산업의 혁신기지로 빠르게 발전해 나가는데는 장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빅데이터, 네트워크 등 관련 분야에 있어 국가적인 프로젝트나 세계적인 기업들에게 좋은 기반과 협조의 새로운 규제자유의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며 “오늘 워크숍에 참여한 미래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혁신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현재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분야 센터를 설립해 정보 공유 및 산업화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는 복지와 건강 분야에서도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선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러분의 혁신적인 노력에 늘 관심을 가지고 제주도가 역할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혁신 부서인 미래전략국을 신설해 핵심 구성원을 외부 전문가들로 채용해 4차산업시대를 이끌기 위한 많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내 모든 버스에 초정밀 위치추적 시스템을 장착해 확보되는 빅데이터를 민간기업 카카오에 제공해 국내 최초로 실시간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2019년 인공지능 산업 표준화 워크숍’은 인공지능 관련 산업 및 협․단체가 참여해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표준화 추진현황 등을 공유하여 표준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국가기술표준원이 개최한 전문가 워크숍이다.


 

같은 날 개최된‘2019년도 지능시스템 및 감성공학 국제학술대회’는 (사)한국지능시스템학회가 주최한 행사로 100여 편의 논문 발표와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 국제 학술대회로 오는 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과, 조영임 가천대 교수(現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스마트시티특위 위원), 우 창(Mr. Chang Wo AI) 국제표준화 위원회 빅데이터분과 의장 등 국내․외 인공지능 및 표준화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2.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3.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4.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5.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