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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니스사상 첫 그랜드슬램 복식 출전할까 김만석
  • 기사등록 2019-12-06 11:15:51
  • 수정 2019-12-06 11: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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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우리나라 선수가 한팀이 되어 그랜드슬램 본선에 출전한 경우는 역대 한번도 없다. 단식에 자동 출전해 다른 나라 선수와 짝을 이뤄 복식에 출전한 경우는 있어도 우리나라 선수끼리 그랜드슬램 복식 무대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내년 호주오픈에는 복식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5일 중국 주하이국제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0호주오픈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우리나라 여자복식 두팀이 준결승에 올랐고 남자 대표티 복식 전문 선수가 준결승에 올랐기 때문이다.

국가대표 최지희(NH농협은행)-한나래(인천시청)는 여자복식 8강전에서 대만의 창카이첸 슈친웬에게 7-5 6-2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라 우승을 위해 단 두경기만 남겨뒀다.

장수정(대구시청)-김나리(수원시청)도 행운의 4강행에 성공했다.

1세트 3대6으로 대만 첸 페이슈안-시에 유치에에게 내준 장수정-김나리는 2세트 2대2에서 상대 시에 유치에가 무릎 부상으로 기권하는 바람에 4강에 합류했다.
여자복식 4강에 최지희-한나래, 장수정-김나리가 각각 다른 박스에서 경기를 하면서 여자 복식의 호주오픈 본선 와일드카드 획득에 청신호를 밝혔다.

장수정-김나리는 1번 시드인 중국의 장신유-탕췬휘와 결승 진출을 가린다. 3번 시드인 최지희-한나래는 리야쉔-우팡쉔(대만)과 준결승에서 만난다. 장수정-김나리, 최지희-한나래가 준결승에서 각각 이기면 우리나라 선수끼리 호주오픈 본선 와일드카드 결정을 하게 된다.

남자복식에서 대회 2번 시드 남지성-송민규가 6일 레드 퍼셀(뉴질랜드)-줌페이 야마사키(일본)와 준결승을 한다.

우리나라 간판급 선수들이 5일 열린 호주오픈 와일드카드결정전 8경기중 4경기에서 승리해 50%승률로 연일 코리안데이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중국 주하이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2020호주오픈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국가대표 이덕희(서울시청,현대차후원,250위)가 남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일본의 쇼 시마부쿠로를 6-2 6-1로 1시간 59초만에 이기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이덕희는 서브 자세도 간결하게 바꿔 상대의 빠른 리턴에 대처한 뒤 게임을 주도했다. 이덕희는 인도의 람쿠마르 라마나탄을 6-3 6-0으로 이긴 중국의 장저와 4강 진출을 결정한다.

주니어로 프로대회에 도전한 박소현(CJ제일제당 후원)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박소현은 여자단식에서 대만의 리야쉔에 6-4 6-1로 이기고 8강에 합류했다.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서 다시 승리를 거둔 박소현은 5번 시드 준리 나미가타(일본)와 8강전에서 대결한다.

인천시청 김다빈은 중국의 탕췐휘에게 6-0 6-7<4> 5-7호 역전패해 이번 대회 주니어 제외하고 남녀 단식과 복식 통틀어 처음 탈락했다.

주니어 남자단식 8강에서 신우빈(브루게라아카데미)과 박정원(M스포츠클럽)이 나란히 승리하지 못했다. 신우빈은 중국 왕시아페이에게 1세트 4-6으로 내준 뒤 복부 부상으로 기권했다. 박정원은 황 하오유안에게 3-6 4-6으로 패했다.

이로써 주니어 남자단식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들 3명이 출전했지만 와일드카드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남자단식 8강에 이덕희, 남지성, 정윤성. 여자단식 8강에 한나래, 장수정. 남자복식 4강에 남지성-송민규, 여자복식 4강에 장수정-김나리, 최지희-한나래 등 총 4개 종목에 8팀이 올라 역대 최고로 호주오픈 본선 와일드카드 획득의 가능성을 높였다.

자료출처=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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