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아시아문화도시 인천,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 김민수
  • 등록 2019-12-04 15:06:53

기사수정
  • - 12월 6일(금) 19시 30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2019 인천」폐막식이 12월 6일(금) 저녁 7시 30분 “인천 대중음악의 역사와 도약”이라는 주제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폐막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철민 문화정책관, 중국 시안시위원회 마시량(马希良) 상무위원(부시장급)과 일본 다카노 유키오(高野 之夫) 도시마구장 등 동아시아문화도시 중․일 도시 대표단도 참석하여 그 동안의 우의를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동아시아문화도시 폐막식의 주제를 “인천 대중음악의 역사와 도약”으로 선정한 이유는, 한류문화의 근간이 되는 한국음악의 태동지인 인천 부평의 역사와 앞으로 인천이 지향하는 ‘음악도시’의 의지를 이번 폐막식을 통해 널리 알리기 위해서이다.


창작뮤지컬 <대중음악의 도시, 인천>은 한 중년의 남자가 화자(話者)가 되어 자신의 아버지가 음악을 했던 1950~60년대 부평 애스컴 주변 클럽의 뮤지션들의 이야기부터 오늘날 밴드에 이르기까지 음악도시 인천의 모습을 조명한다.


데블스, 송창식, 티삼스, 사랑과 평화, 유심초 등 인천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노래가 배경으로 40년 간의 인천의 풍경과 함께 다채롭게 구성된다.


뮤지컬 출연진으로는 인천 출신의 배우 안갑성, 밴드“동네”, 영흥면 출신의 장하은과 60명의 기타리스트로 구성되며, 마지막 무대로는 부활의 보컬 출신인 가수 정동하(인천 출신)의 공연으로 마무리 한다.


이외에도 중국 시안시 초청공연으로는, 역동성 있는 무용공연 <병마용>과 당 현종이 만들었다는 전통무용 <예상우의무>, 전통가곡 <진강>,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예<어깨위의 나비와 백조의 호수>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일본 도시마구의 코노카이 남성무용단이 보여줄 <온바시라> 공연은 2000년 무용비평가협회상, 2008년 일본 문화청 예술제 우수상을 수상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일본 전통 축제에 참가한 남성들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묘사한 특색 있는 작품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3국의 문화장관회의를 통해 매년 국가별 대표도시를 1개씩 선정하고 다양한 문화교류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인천시, 시안시, 도시마구가 2019년을 대표하는 도시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4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공식행사, 핵심사업, 문화교류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였다.「춤추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인천」, 「동아시아 생활문화축제」, 「동아시아 합창제」,「한중일 청년작가회의」, 「동아시아 아트플랫폼 릴레이작가전」 등 무용, 미술, 시민동아리, 합창 등 한중일이 하나 되는 문화예술 교류의 자리를 마련하여 함께 공유하였다.


인천시 서상호 문화예술과장은 “2019년 한 해 동안 동아시아문화도시 3개 도시는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우호적인 문화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며, “이러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내년에도 후속사업을 추진하며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