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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동부지검 수사관은 울산시장 사건과 관계없어" - '울산 고래고기 사건'에 대한 현장 대면청취 때문 김만석
  • 기사등록 2019-12-03 09: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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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뉴스캡쳐


청와대가 숨진 수사관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사건과 관계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2일 늦은 저녁 청와대는 장문의 브리핑을 통해 숨진 수사관이 '백원우 첩보 문건'에 관여됐다는 언론 보도는 명예르 훼손하는 것이며 그 자체로 허위라고 강조했다. 


브리핑은 고인과 울산에 함께 동행했던 행정관 A 및 다른 행정관B에게 한 말을 공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고인은 울산지검에서 첫 조사를 받기 전날인 지난달 21일 청와대의 행정관 B에게 전화해 "울산지검에서 오라고 한다. 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며 "우리는 울산에 고래고기 때문에 간적 밖에 없는데 왜 부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수사 직후인 24일 고인은 또 다시 A 행정관에게 전화를 걸어와 "앞으로 내가 힘들어질 것 같다. 그런 부분은 내가 감당해야 할 것 같다. A 행정관과 상관없고, 제 개인적으로 감당해야 할 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정비서관실 업무와 관련한 과도한 오해와 억측이 고인에 대한 심리적 압박으로 이어진 게 아닌지 숙고하고 있다"며 "어떤 이유에서 그런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가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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