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본격 추진 기틀 마련
  • 김태구
  • 등록 2019-11-28 11:28:17

기사수정



충청북도는 27일 충북혁신도시(음성군)에 건립될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까지 쉬운 길만은 아니었다.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근거 법령이 없어 예비타당성조사 및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국회의원 5명(김민기, 주호영, 이정미, 경대수, 권은희)이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에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근거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하였고, 지자체의 지속적인 건의로 지난 11월 19일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한 예비타당성조사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데이터분석, 건축계획, 운영계획 및 편익분석 등의 연구용역을 추진하였으며, 충북도, 소방청, 음성군은‘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추진 TF’를 구성하여 5차례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기에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도는 앞으로 소방복합치유센터 설계비 50억원 2020년 예산안 반영 및 잔여 사업비 2020년 추경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1,328억원이 투입돼 21개 진료과목 (외과, 내과, 응급의학과 등)과 3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을 건립하는 것으로 2021년 착공하여 2022년 준공, 2023년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재난현장에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써 의료 취약 지역인 중부4군(음성, 진천, 증평, 괴산)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사업 예타 통과는 충북도와 소방청, 음성군 등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와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있었기에 이룬 결과”라며, “충북도와 음성군은 2023년보다 조금 더 빨리 개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할 계획이며, 산림복합치유밸리 등 소방복합치유센터 주변 치유 환경 조성사업 추진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2.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3.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6. 안산시, 시민과 함께한 통합축제 ‘안산페스타 2025’ 성료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안산 화랑유원지와 와~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 ‘안산페스타 2025’ 통합축제를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올해로 2회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가을의 청명한 날씨에 수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축제 현장을 방문하며 안산 대표 시민 축제로 자리.
  7.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 시민 안전 최우선… 교통 통제 및 안전요원 집중 배치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14시부터 20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부제: 희망의 빛)’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19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무엇보다 올해 파주시는 시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