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학생 경영지원에 소상공인 매출 날개 달려
  • 윤만형
  • 등록 2019-11-28 11:27:20

기사수정
  • 2019 부산시 대학생 소상공인 서포터즈 활동 성료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7월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출범한 2019 대학생 서포터즈가 소상공인 지원활동을 성공리에 마감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1월 29일 경남정보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서포터즈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대학생 소상공인 서포터즈 지원사업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된 멘토단의 지도를 더해 1:1 맞춤형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개월간 서포터즈 57개 팀, 대학생 236명이 소상공인 업체 57개소를 위해 활동하였다.



  온라인에 익숙한 대학생들은 카드뉴스나 홍보영상을 직접 제작해 담당업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보하는가 하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업체와 관련된 영상을 계속적으로 업로드해 자연스런 마케팅을 유도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제품사진을 촬영해 메뉴판을 바꿔주기도 하고, 밋밋했던 제품포장을 업체의 특성에 맞게 개성있는 그림으로 직접 디자인하기도 했다.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노후된 업체환경을 바꾸려고 직접 환경개선에 나선 팀도 있었다.



  이런 열정적인 지원 덕분에 길지 않은 시간임에도 소상공인 업체의 매출이 몇 배로 오르는가 하면, 장사하느라 엄두를 내지 못했던 온라인 쇼핑몰 판매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기도 했다. 학생들도 소상공인들도 진지하게 사업에 참여해 얻은 결과다.



  서포터즈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꽃과일카페 누리향을 운영 중인 대표 임미향 씨는 “그간 필요성은 느꼈지만 쉽사리 도전하지 못했던 온라인마케팅을 학생들의 도움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면서 “가족처럼 도와준 학생들에게 정말 고맙고 내년에도 다시 도움을 받고 싶다”라고 전했다.



  시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우수 성과사례집으로 발간해 향후 학생들의 취‧창업 시에 도움을 주는 한편, 내년에 있을 서포터즈 지원사업에도 참고자료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선7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민경제와 청년이 만나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내서 기쁘다. 학생들의 지원활동을 발판삼아 지역경제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