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 국제적 멸종위기종‘미선나무’복원 나선다
  • 나장용 사회2부기자
  • 등록 2019-11-07 23:40:14

기사수정
  • - 멸종위기종 살리기사업 연계, 7개 협약기관과 서구 노루벌 식재

대전시가 한반도 고유종이며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미선나무증식 복원에 나선다


대전시는 7일 오후 2시 서구 흑석동 노루벌 청소년적십자수련원 부지에서 금강유역환경청 등 7개 협약기관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선나무 식재행사를 가졌다.


▲ [대전시, 국제적 멸종위기종 미선나무 복원]


미선나무는 전세계에서 한반도에만 분포하는 고유종이자 국제적 희귀종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위기범주 위협(EN)으로 등록한 보호종이다.


이번 식재행사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재정적 지원을 하고, 천리포수목원 등 참여기관단체에서 나무 증식복원, 사후관리 등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했다.


▲ [대전시, 국제적 멸종위기종 미선나무 복원]


아울러, 대전시에서는 지난달 23일 대전의 깃대종(flagship species) 중 하나인 감돌고기’1,500여 마리를 유등천 상류에 방류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서식지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 대전시 깃대종(3) : 하늘다람쥐(), 이끼도롱뇽(계곡), 감돌고기(하천)

* 깃대종 : 특정지역의 생태지리문화사회적 특성을 반영하는 생물


▲ [대전시, 국제적 멸종위기종 미선나무 복원]


또한, 내년 상반기에 감돌고기 2차 방류2020금붓꽃’, 2021솔붓꽃복원 식재를 추진하는 등

지역 생태계에 생물의 다양성을 확보해 미래 생태적 지역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대전시 손철웅 환경녹지국장은 반딧불이 서식처이며 아기 노루가 뛰어노는 형상을 한 노루벌에 미

선나무를 복원 식재하는 계기로 대전지역 생태계가 더욱 풍요로워지게 될 것이며 시민들이 건강

 자연 생태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갈

이라고 말했다.


▲ [대전시, 국제적 멸종위기종 미선나무 복원]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9월 생물종의 다양한 복원을 위해 금강유역환경청,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

, 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 대전환경운동연합, 천리포수목원, 순천향대학교 멸종위기어류복

원센터 등 7개 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대전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

.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7.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