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은 전 초·중·고 양성평등 담당교사 대상으로「학교×젠더 질문공 굴리기」토크 콘서트를 1일 외솔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교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양성평등의식 확산을 위해 울산광역시교육청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운영되었다.

학교 현장의 젠더 이슈에 대한 문제 인식과 양성평등 교육의 필요성을 교사와 전문가 패널이 질문 공을 주고받으며, 고민과 성찰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참여형 토크 콘서트였다. 이숙경 영화감독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크콘서트는 나윤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과 박사 북칼럼니스트가 토크 패널로 참여하고, 이주영 싱어송라이터가 음악을 연주하면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교사는 “이번 토크 콘서트를 계기로 성별 고정관념과 성차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강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학교의 젠더 이슈에 대해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성기 학생생활교육과 과장은 “최근 우리사회에서 남녀 혐오, 성별 갈등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양성평등교육은 성인지 감수성을 기반으로 하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인권 교육과 추구하는 방향이 같다고 생각한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원과 학생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양성평등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