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주 동물보호센터, 동물사체 의료폐기물로 전량 처리
  • 김만석
  • 등록 2019-10-21 13:51:55

기사수정
  • 지난 10일부터 시행 중, 사료 원료로 사용 논란 종식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월 10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동물위생시험소 동물보호센터에서 발생하고 있는 동물 사체 전량을 모두 전문업체에 위탁하여 의료폐기물로 도외 반출하여 처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유기동물의 사체가 랜더링되어 고온·고압에서 깨끗하게 처리되고는 있으나 최종산물인 육골분이 사료원료로 사용된다는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조치된 것이다.


 

제주도는 내년에도 동물위생시험소 예산에 의료폐기물처리비용 1억2200만원을 계상하여 동물보호센터에서 발생하는 동물 사체 전량을 모두 전문업체에 위탁하여 의료폐기물로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월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을)은 제주 동물보호 센터에서 자연사하거나 안락사한 동물을 사료의 원료로 쓰이고 있다는 내용 등 랜더링처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확인결과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보호센터의 동물 사체는 2018년도까지 제주시 매립장에서 일반폐기물로 매립 처리했으나,2019년부터는 매립장의 포화문제로 매립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랜더링처리 업체에 위탁하여 유기동물의 사체 3,829마리를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랜더링 처리는 동물의 사체를 물리화학적으로 가공(130℃, 7기압, 2시간 고온고압처리)해 비료, 공업원료 등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동물의 사체는 랜더링처리를 통한 활용이 가능하나 그생산물은 사료관리법 등 개별 법령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


또 해당 랜더링처리업체를 조사한 결과 동물의 사체를 랜더링 처리하여 생산된 최종산물인 육골분을 사료의 원료로 판매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앞으로 농식품부에「사료관리법」등 관련규정에 대하여 유권해석을 받아 위반여부를 파악 한 후 랜더링처리업체가 법적기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동물보호센터의 유기동물 사체처리로 인한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기존 매립방식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세밀하게 전문처리 업체의 후속 처리 현황을 살피지 못했다”고 도민들께 최근 논란에 다시 한번 사과했다. 더불어 “앞으로 유기동물 보호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도민과 함께하는 동물보호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5.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6.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선임 ‘뒷말’… 추천위 1위 제치고 3위 임명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 신임상임이사로 전 이월드 대표를 지낸 유병천(55) 씨가 임명되면서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퍼지고 있다.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재단은 상임이사 선임을 위해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했다.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7명이 심사에 참여해 총 15명의 응시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7명을 선발했..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