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우영 “올림픽대표팀 첫 골 넣어 뜻 깊다”
  • 김민수
  • 등록 2019-10-15 11:29:02

기사수정


▲ 사진=대한축구협회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이 한국 U-22 남자대표팀의 공식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한 것에 대한 기쁨을 밝혔다.

 

U-22 남자대표팀은 14일 저녁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전반전 정우영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전에 두 골을 내줬다.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전반 30분 문전에서 김대원(대구FC)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켰다. 정우영이 U-22 남자대표팀의 공식경기에서 기록한 첫 골이다.

 

지난 11일 화성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후반전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아 1도움을 기록하며 3-1 승리에 일조했던 정우영이다. 이번에는 골까지 기록했다. 정우영은 “1차전과 2차전 모두 골을 더 넣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올림픽대표팀에서 첫 골을 넣어서 뜻 깊다.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더 힘이 될 것 같다”며 기뻐했다.

 

정우영은 우즈벡과의 2연전을 통해 K리거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대원, 정승원(대구FC), 한찬희(전남드래곤즈) 등과 수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정우영은 “한국에서 뛰는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좋았다.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 앞에서 많이 뛰어주는 선수들이 있으니 공간을 찾아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다”고 평했다.

 

최종 목표인 2020 도쿄올림픽 참가를 위해 정우영은 발전을 다짐했다. 그는 “다음 소집에 올 수 있을지 없을지는 어느 선수도 모른다. 소속팀에 돌아가서 이번 두 경기를 통해 느낀 부족한 점들을 생각하며 더 노력해야 한다. 잘 보완해서 다음 소집 때 꼭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자료출처=대한축구협회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