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소식전문매체인 데일리엔케이는 양강도 혜산시와 보천군 등 도내 일부 협동농장에서 시범 도입한 개인포전담당제가 성과를 내면서 농장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내부 소식통이 알려왔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통화에서 “혜산(시)과 보천(군), 은흥(군)에서 당국 정책으로 실시한 개인농사들이 협동농장보다 우세를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데일리엔케이는 개인 포전담당제는 평안북도의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시범 실시했다가 올해부터 양강도 몇 개 지역에 도입됐고, 개인에게 300∼500평 정도의 토지를 지정해주고, 농사와 관련한 일체의 권한을 위임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시대 농업개혁의 일환으로 도입한 포전담당제가 분조 규모를 2~5가구로 축소한 1단계 개혁이었다면, 개인포전담당제는 이보다 한발 더 나간 2단계 농업개혁 조치로 볼 수 있다. 과거 중국의 농업개혁 조치인 승포제(承包制)와 유사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소식통은 개인 농사라 해도 개인 노력에 따라 생산량에 차이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개인 경작이 분조 단위 경작보다 생산량이 많다면서 농민들도 지난해보다 개인에게 돌아가는 알곡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자료출처=데일리엔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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