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노동 이어 정신노동도 대체
AI,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지만
인류가 기술 제어하지 못하면
유토피아 아닌 재앙이 될수도
‘우리는 왜 인공지능(AI) 시대를 지향하는가.’
‘우리가 꿈꾸는 AI 시대는 인류에게 축복(유토피아)을 줄 것인가, 재앙(디스토피아)을 줄 것인가.’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은 인류가 지향하는 AI 시대는 인간의 노력 여하에 따라 유토피아(이상적인 국가)가 될 수도, 그 반대(디스토피아)가 될 수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맥스 테그마크 미 MIT 교수와 스튜어트 러셀 UC 버클리대 교수, 제리 캐플런 스탠퍼드대 교수 등 3명의 학자는 5일 진행된 국제포럼 ‘문화미래리포트(MFR) 2018’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AI 시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트렌드지만, 이를 제어하는 것 역시 인간이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러셀 교수는 “AI를 통해 인류 문명과 삶의 질 수준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간 개인이 습득하기 어려운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암 치료법에 대해 의사에게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고, 극한 상황의 우주탐사를 ‘자율주행’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도 AI였다. 그러나 인류가 AI에 대한 올바른 방향의 목표에 합의하지 못하고 그 발전속도를 제어하지 못할 때는 최악의 디스토피아가 펼쳐질 수 있다는 경고도 이어졌다. 테그마크 교수는 “인명 살상에 악용될 수 있는 도구를 제로(0)에 가깝게 비용을 낮출 수 있다면 안정화를 깨는 요인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AI에 대한 연구가 초기 단계인 지금부터라도 유엔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기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인류의 일자리를 AI가 뺏을 수 있다는 관측 역시 인류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학자들은 입을 모았다. 테그마크 교수와 캐플런 교수는 AI가 노동시장에 도전과제를 줄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일자리를 자동화할 수는 없으며 신기술로 업무의 성격이 바뀔 뿐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노리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반면, 기계가 이미 인간의 육체노동 상당 부분을 대체한 것을 보면 AI가 궁극적으로 인간의 정신노동을 대체할 수 있다(러셀 교수)는 시각도 존재한다. 테그마크 교수의 “(인류가)기술에 제압당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로서 힘을 얻는 것이어야 한다”는 말은 결국 인간이 중심이어야 함을 함축적으로 나타낸다.
한국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캐플런 교수는 한국이 가전이나 전자제품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만큼, AI를 실제 산업생산에 접목할 수만 있다면 충분히 AI 선두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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