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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2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청 및 시군 공무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하경환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추진단 주민자치지원과장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2018년부터 추진되어 온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현 상황과 앞으로의 정책방향에 대한 도, 시군 담당 공무원의 이해를 돕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하경환 과장은 “공동체 활성화는 선택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이라고 진단하며, 정보화 사회로 인한 개개인의 힘의 강화와 예측이 어려운 현대 사회의 복잡성 차원에서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는 주민이 지역사회의 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의 관점에서 여러 제도 및 읍면동의 기능을 개선하는 사업이며, 이를 위해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확대, 주민자치의 제도적 기반 마련, 읍면동 행정혁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정책을 구축되고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시민뿐 아니라 공무원들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참석 공무원의 사업 추진에 관한 노력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특강 이후 이어진 자유토론 과정에서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의 현 상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오늘 강연이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에 대한 공무원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을 통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시군 주민자치회 조례 제정을 지속 지원하는 등 주민이 지역사회의 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및 읍면동의 기능을 개선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