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테니스협회
대한민국 16세 이하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2019년도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이하 주니어 페드컵) 본선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태국에 아쉽게 패했다.
최준철(중앙여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에서 열린 주니어 페드컵 본선 조별예선 1차전에서 태국에 0-3으로 패해 조 3위를 기록 중이다.
1단식에 나선 권지민(중앙여고)이 란라나 타라루디에 0-2(1-6 4-6)로 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2단식에서는 정보영(안동여고)이 핌라다 자타바폰바니트를 맞아 접전 끝에 1-2(7-6<11> 3-6 4-6)로 역전패했다. 복식에서도 한형주(수원여고)-정보영 조가 0-2(4-6 3-6)로 졌다.
최준철 감독은 “현지 날씨가 30도를 웃돌지만 선수들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등 선수들의 경기 운영 능력이 미숙했던 점이 아쉽다.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니어 페드컵은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주최하는 16세 이하 여자 주니어 테니스 국가대항전이다.
3일간의 조별예선 후 상위 2개국이 8강에 진출하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국이 결정된다. 각 조 하위 2개국과 토너먼트에서 패한 국가는 순위 결정전에 참가한다.
6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 대표팀은 태국, 미국, 브라질과 함께 D조에 속해 있으며, 26일(목) 오전 12시(한국시간), 홈팀 미국과의 조별예선 2차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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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4.04.28 [18:19] | 발행호 [2867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