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U-16 여자챔피언십 한국, 베트남에 3-0 승리
  • 조기환
  • 등록 2019-09-20 10:37:45

기사수정
  • 17개의 슈팅과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


▲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U-16 여자대표팀이 2019 AFC U-16 여자챔피언십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인창수 감독이 이끄는 U-16 여자대표팀은 19일 저녁 9시(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U-16 여자챔피언십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베트남을 3-0으로 이겼다. 지난 1차전에서 중국에 0-2로 진 것을 뒤로 하고 이번 대회 첫 승리를 거두며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한 경쟁을 이어갔다.

 

4-2-3-1로 나섰전 중국전과 달리 인창수 감독은 4-4-2 포메이션으로 베트남에 맞섰다. 황아현과 홍채빈이 투톱으로 나섰고, 지난 경기에서 2선 중앙에 위치했던 에이스 곽로영은 왼쪽 측면에서 뛰었다. 한국은 B조 중 가장 약체로 평가되는 베트남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주도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골 사냥에 나섰다.

 

첫 골은 전반 17분에 나왔다. 곽로영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돌파하 슈팅한 것이 베트남 골키퍼와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황아현이 놓치지 않고 차 넣었다. 한국의 이번 대회 첫 골이다. 3분 뒤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장진영의 코너킥이 휘어져 들어가며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이후에도 한국은 계속해서 공격을 펼치며 다득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불발되는 슈팅이 많았다.


후반전 내내 터지지 않는 골은 추가시간에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1분 곽로영의 코너킥이 베트남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골로 연결됐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총 17개의 슈팅과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두 경기를 치른 현재 한국은 2승을 거둔 북한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승 1패로 중국과 승점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선다. 하지만 22일 열리는 3차전에서 한국은 북한, 중국은 베트남을 상대하기 때문에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

북한과의 경기에 대해 인창수 감독은 “북한의 1, 2차전을 관전했는데 북한이 한 단계 높은 수준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도 우리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대한축구협회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