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스틸웰 국무차관보 “북 핵무기 여전히 생산 추정”
  • 이샤론
  • 등록 2019-09-19 10:12:50

기사수정
  •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외교 사안


▲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은 없음)


미국의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북한이 여전히 핵무기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스틸웰 차관보는 18일 오전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개최한 미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정책에 대한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코리 가드너 상원 의원(공화∙콜로라도)이 북한의 핵무기 생산에 대해 알려달라고 하자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가드너 의원이 북한이 여전히 핵무기를 생산하고 있느냐고 묻자 스틸웰 차관보는 “그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추정한다(I assume they are. Yes)”고 답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북한의 핵무기 수를 묻는 가드너 의원의 질문에는 별도의 장소에서 말하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이어 최대한의 압박이 여전히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정책이냐는 가드너 의원의 질문에 ‘자기가  알기로는 그렇다(As far as I know, that’s true. Yes)’고 답변했다.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를 할 때까지 어떤 대북 제재도 해제되지 않는 것이냐는 가드너 의원의 질문에 스틸웰 차관보는 미국의 정책은 여전히 북한의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라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이날 오후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가 개최한 ‘동아시아·태평양 내 미국의 이익과 2020 회계연도 예산’에 대한 청문회에도 증인으로 참석해 북한의 위협 제거를 최우선적인 외교 사안이라고 밝혔다.



스틸웰 차관보: 북한의 불법적인 핵·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의해 미국과 우리의 동맹국들에 가해지는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외교 사안입니다. (Eliminating the threat to the United States and our allies posed by North Korea’s illicit nuclear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s is a top diplomatic priority.)


그는 이어 한미일 간 삼각 안보 협력 증진을 위해 미국은 막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일 갈등 해결을 위해 그동안 한일 양측과 수차례 만나 양측이 잠시 멈춰 자신들의 우려(concern)를 계속 표현하기 보다 긍정적인 해결책을 찾도록 격려해왔다고 밝혔다.


페루타 대행은 북한의 핵활동은 심각한 우려의 원인으로 남아있다며 북한의 핵프로그램 지속은 유엔 안보리 결의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자료출처=자유아시아방송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