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비단과 걸레>
  • 조정희
  • 등록 2019-09-16 16:06:42

기사수정


‘비단’은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물건은 아니다. 


그러나 ‘걸레’(더러운 것을 닦아 내는)는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인연인줄 알지 못하고,

보통사람은 인연인 줄은 알아도 그것을 살리지 못하며,

현명한 사람은 소매 끝만 스친 인연도 그것을 살릴 줄 안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책을 읽고 어떤 배움을 받느냐에 따라 

사람의 인생은 큰 영향을 받는다.



- 19세기와 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파불로 피카소.

이 둘 중 누가 더 뛰어난 예술가인지를 판단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누가 더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았느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명백하다.


19세기의 고흐는 생전에 단 한 점의 그림도 팔지 못해 

찢어지는 가난 속에서 좌절을 거듭하다가 

결국 37세의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피카소는 살아 생전에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대접받으며 

부유와 풍요 속에서 90세가 넘도록 장수했다.


도대체 무엇이 두 화가의 인생을 갈라 놓았을까? -

대답은 ? 

수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많은 경영학자들은 

‘인맥의 차이’를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


인생을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인간관계’라고 한다.

고흐는 사후에 피카소를 능가할 만큼 크게 이름을 떨친 화가이다.

그가 남겨놓은 걸작들이 피카소의 그림보다 

값이 더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죽고 난 뒤의 성공이 

살아 생전의 성공과 같을 수는 없지 않겠는가?

살아 생전에 고흐는 불쌍했고 피카소는 행복했던 것이다.


하루에도 春夏秋冬이 있다.

아침 5시부터 9시 까지가 봄이고

9시부터 13시 까지가 여름이며

13시부터 17까지가 가을이고

17부터 21까지가 겨울이다.


시간에는 세 가지의 성질이 있다고 한다.


같은 시간에는 두 가지 일을 못하는 [단일성]이 있고,


한번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순간성]이 있으며,


오늘이 나의 생일이라면 다음해에 또 나의 생일이 돌아오는 [연일성]이 있다는 것이다.


모든 사물에는 다 구성요소가 있는데 시간과 공간은 구성요소가 없다.


지난 주에는 옛날 연수원장 연합회의 멤버들이 

15년 만에 서로 연락이 되어 만날 수 있었다.


4명은 칠십 대 중반의 노신사이고, 4명은 육십 대 후반의 중 신사다.

그 중 1명은 6년 전에 상처를 하셨단다.


우리들은 오랜만에 상봉하여 허심탄회하게 추억담을 재잘거렸다.

우리는 모두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는 공감대를 느꼈다.

17시부터 21시 사이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친구란 괴로울 때나 어려울 때 서로에게 토로할 수 있고, 

갑자기 불쑥 생각나 전화하거나 찾아볼 수 있으며,

자기가 발견하지 못하는 성격의 단점을 

고쳐줄 수 있는 사람이라 하지 않았던가?


옛 경전에서는 ‘진정한 친구’를 ‘붕’(朋)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붕(朋)은 우(友)하고는 다르다.

진정한 벗인 ‘붕’이 되려면


첫째 나이를 따지지 않고(長),


둘째 직업의 귀하고 천함을 따지지 않으며(貴),


셋째 집안의 배경을 따지지 않아야 한다(兄弟)는 것이 

경전의 가르침이다.


사족하고,‘인맥’ 이야기를 마저 해야 하지 않는가?

예비 리더들이 참조해야 할 인맥의 유형은 3가지로 나누어 진다.


-  operational network

-  personal network

-  strategic network


 여기에서 


‘직업적인 인맥’ 구축은 ‘깊이’를 중심으로 해야 하고,


‘사적 인맥’ 구축은 다양성을 중심으로 ‘넓게’ 해야 하고,


‘전략적 인맥’구축은 적절한 ‘균형’을 추구해야 한다고 권한다.


그리고 훌륭한 인맥이 가져다 주는 3가지 장점은 


-①질 높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②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③인맥은 일종의 권력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 번 받기도 힘든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라이너스 폴링 박사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그는 화학상과 평화상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던 인물이다.


그의 ‘창조적 성공’은 탁월한 두뇌가 아니라, 


① 깊은 인맥, 

② 다양한 인맥, 

③ 균형적 인맥의 결과라는 것이다.


결국 ‘비단’ 같은 사람보다는 

‘걸래’ 같은 사람이 되라는 것이 아니겠는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