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에서 해외 파견 근무를 해온 국가보위성 소속 보위부 하급 관리가 지난 7월 말 평양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평양 내부 소식통이 8일 전했다.
북한에서 일반인도 아닌 정보기관 근무자의 자살은 체제에 대한 정치적 불만과 도전으로 간주돼 남은 가족까지 문제가 될 소지가 크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보위부 하급 관리는 동대원구역에 거주했고, 귀국 전에는 7년 가까이 러시아에서 해외 파견 노동자를 관리했다.
평양시 소식통은 자살로 사인이 드러나자 보위성은 가족에게 ‘그동안 외국 맛도 보면서 당의 은혜를 받고 살아왔는데 배은망덕한 짓을 했다’는 등 거친 비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가족들은 보위원의 시신을 발견하고 본부에 연락해 심장마비로 보인다고 전달했으나, 시신을 검사해 약물에 의한 자살로 최종 판명했다”고 말했다. 자살 사건 발생 직후 가족은 양강도 김형권군(과거 풍산군) 파발리 산골 마을로 추방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국가의 이익을 무시하고 뇌물을 받고 노동자들의 외출을 숨겨주는 등 여러 가지 상황들이 무리하게 겹쳤다”면서 “자본주의 황색바람에 단단히 물들어 사상이 변질됐다는 비난까지 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족 전체가 관리소(정치범수용소)로 갈 가능성이 컸는데 가족은 지방으로 쫓겨가는 것이 됐다”면서 “가족을 생각해서 그런 행동(자살)을 했거나 본인이 당할 일이 너무 커서 그랬을 수도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자료출처=데일리엔케이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
19일(금),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민간공항 기본계획이 2024년 12월 초안 발표 이후 1년 만에 고시되었다. 당초 예상보다 지연된 것은 의성군 화물터미널 추가 신설에 따른 총사업비 조정 협의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의성군에 들어서게 될 화물터미널은 활주로 동측안으로 최종 결정되었으며, 이는 항공기 통행 ...
의성군 승진(2026. 1. 1.字)
의성군 승진(2026. 1. 1.字) <5급 승진의결> - 3명▲총무새마을과 오미영 ▲건축과 권귀연▲농업정책과 장승남 <6급 승진> - 15명▲기획예산과 박규택 ▲총무새마을과 배한진▲총무새마을과 전상원 ▲민원과 홍성조▲관광문화과 이문숙 ▲청년정책과 오진석▲통합돌봄과 신유경 ▲안전건설과 여창현▲농촌활력과 김규년 ▲건축과 김..
울산소방본부, 울산의용소방대 활동성과 보고회 개최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울산소방본부는 19일 오전 11시 제이더블유(JW)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울산광역시 의용소방대 활동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성룡 시의장, 행정자치위원, 의용소방대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성과 발표, 우수대 및 우수대원 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