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에어드레서·제트·무풍큐브 유럽시장 본격 출시
  • 김태구
  • 등록 2019-09-02 11:18:14

기사수정
  • 삼성의 독자적인 혁신 기술로 청정생활 구현



삼성전자가 의류와 집안을 청정하게 관리해주는 ‘청정가전’ 삼총사로 유럽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6일부터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 박람회 ‘IFA 2019’에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를 비롯해 무선청소기 ‘제트’,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를 전시한다. 

이 제품들은 국내에 출시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혁신 가전으로 삼성전자는 IFA 2019에서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보인 후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를 올 4분기에 영국에 먼저 출시하며 순차적으로 유럽 주요 국가에 도입한다. 

삼성전자가 최근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부분이 의류 관리를 할 때 냄새 제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냄새 제거를 위해 세탁이나 드라이클리닝을 하기 보다는 실외에 걸어두거나 섬유탈취제를 사용한다고 답변했다. 

에어드레서는 한국보다 드라이클리닝 비용이 비싸고 번거로운 유럽의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저소음을 중시하는 유럽시장 특성상 진동이 아닌 바람으로 먼지를 털어 내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에어워시’ 방식이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제트는 4분기에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폴란드 등 13개 국가에 우선 출시된다. 삼선전자는 내년부터 도입 국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유럽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품 평가에 따르면 참가자의 대부분이 삼성 제트는 바닥 형태와 용도에 따라 카페트, 마루, 물걸레 등 브러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카페트 청소에 특화된 ‘터보 액션 브러시’는 1분에 3750번 회전하며 카페트 틈새에 낀 미세한 먼지까지 제거해 줘 카페트를 많이 사용하는 현지인들에게 반응이 좋았다. 

또한 생활 미세먼지와 꽃가루·곰팡이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99.999% 걸러주는 업계 최대 면적의 5중 헤파 필터 시스템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선 청소기 시장은 유럽에서 먼저 생겨났지만 2019년 상반기 기준 청소기 시장에서 무선형 제품의 비중이 한국은 80%까지 성장을 한 데 비해 유럽은 40% 수준에 머물러 추가 성장 가능성이 크다.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도 9월 폴란드를 시작으로 유럽 주요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유럽은 한국처럼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큰 시장은 아니지만 카페트, 반려 동물 등의 주거 환경 특성에 따라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무풍큐브는 ‘초미세 집진필터’가 적용돼 가장 거르기 어려운 0.3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 입자까지 확실하게 걸러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시켜줄 뿐 아니라 청정해진 공기가 6만개의 마이크로홀을 거쳐 나오기 때문에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는 느낌이 없고 소음도 적다. 

또한 무풍큐브는 공간 크기에 따라 제품을 모듈형으로 조합할 수 있어 편리하며 리얼 메탈 소재의 큐브 형태 디자인으로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완성해 준다. 

강봉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에어드레서, 제트, 무풍큐브로 대표되는 삼성 청정가전을 이번 IFA를 기점으로 유럽 등 전 세계에 확대하고 다양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혁신가전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