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시리아 산업부 페이스북/자유아시아방송북한이 시리아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61차 국제무역박람회에 참가했다. 미국 정부는 이 박람회에 참가하는 국가들은 미국의 독자제재를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28일 시리아 산업부와 시리아 국영 사나(SANA)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리명산 대외경제성 부상이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61차 국제무역박람회 개막식에 참가했다.
이 박람회에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38개국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시리아 산업부에 따르면, 리명산 부상은 시리아 산업부의 모하메드 마엔 제인 알아바이든 잽(Mohammad Ma’an Zein al-Abiden Jazb) 장관을 만나, 양국 간의 산업기술 교환 및 공동산업 프로젝트를 추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시리아 산업부는 리 부상과 북한 대표단들이 북한인 전문가들을 시리아로 파견하고, 시리아에 대한 재건 지원사업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2014년 양국 주재 대사관을 폐쇄시켰지만, 시리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인터넷사회연결망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리아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앞서, 지난달 미국 국무부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 왈리드 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이 시리아의 재건사업 등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문(MOU)을 체결했다’는 데 대해,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들을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고, 미국은 모든 나라들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가 달성될 때까지 계속 그렇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All UN Member States are required to implement UN Security Council sanctions resolutions, and we expect them all to continue doing so.)
이와 관련,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과 시리아의 협력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며, 북한이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 자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위반은 아닐지 모르지만, 실제 재건사업에 참여한다면 제재를 위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 출신의 브루스 벡톨 미국 텍사스주 앤젤로 주립대 교수는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이 시리아 재건 사업에 나선다면 명백한 유엔 안보리 제재위반 행위”라고 말했다.
랄프 코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퍼시픽 포럼 소장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과 시리아 양국은 국제사회 밖에 있는 소외된 국가들이기 때문에, 양국에 있어서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은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와 유엔 주재 시리아 대표부는 시리아와 북한과의 재건사업 협력이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인지를 묻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29일 현재까지 답변하지 않았다.
자료출처=자유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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