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청년절을 맞아 1면에 실은 사진. /사진=노동신문 캡처/데일리엔케이북한 당국이 28일 청년절을 맞아 대대적으로 청년들을 격려하고 치켜세우며 ‘사회주의 수호자’, ‘사회주의강국건설 선봉대’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작 현실의 청년들은 당과 국가, 지도자에 대한 충성심으로 무장하기보다는 돈과 이익을 좇는 데 여념이 없다는 전언이다.
북한 청년절 계기에 주민 생활 전반의 행정을 관장하는 평안남도의 한 지방 인민위원회 간부와의 인터뷰를 진행, 현재 북한의 청년들이 사회와 체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들여다봤다. 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청년층의 호응도와 체제에 대한 인식 변화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
그에 따르면 북한의 청년들은 현재 돈 버는 일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돈을 벌어 지원하면 입당(入黨)을 할 수도 있고 좋은 자리도 꿰찰 수도 있어, ‘당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보다는 돈이 먼저’라는 인식이 퍼져있다는 설명이다. 당국은 사회주의 체제를 보위하는 데 있어 청년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청년들은 자본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실제 이 간부는 “아직도 충성심을 보여주고 한자리 따고 싶어 하는 청년들이 있긴 하지만 진실로 충성심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면서 “체제에 대해 생각하기보다 먹고 살 걱정을 하는 청년들이 더 많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소위 먹고사는 문제, ‘생계’를 위해 겉으로 충성심을 드러내 보일 뿐이라는 이야기다.
아울러 그는 김 위원장에 대한 청년층의 호응도와 관련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체로 그리 높지 않다”며 “죽음이 두려워 좋아하는 척을 하는 것이지 실제로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여전히 북한에서는 수령을 신격화하는 방식으로 최고 존엄에 대한 위대성 선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출처=데일리엔케이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