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추석 대비 농축산물 성수품 안정적 공급, 허위표시 단속으로 시민불편 해소한다.
  • 김만석
  • 등록 2019-08-28 14:20:22

기사수정
  • - 8.29.~9.12.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추진



인천광역시는 민족 최대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농축산물 추석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과 가격안정의 일환으로 ‘농축산물 수급안정 대책’과 ‘농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15일간을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시와 군·구 및 농산물도매시장 13곳에『농산물 수급안정 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도매시장 반입물량을 전년 대비 20%이상 늘리고, 지역별로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시민들에게 우리지역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 단속을 강화 하는 등 시민들의 추석명절 차례상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이 기간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밤, 배추, 무, 양파, 소고기, 돼지고기 등 10개 농축산물 성수품의 거래물량을 전년 1만 830톤보다 20%이상 늘려 1만 2,995톤(농산물 1만 2,497톤, 축산물 498톤)을 확대 공급해 추석명절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다. 

수급안정 대책기간 중에는 농축산물도매시장의 휴업일과 영업시간도 조정된다. 농산물도매시장은 휴업일인 9월 8일(일요일)에도 정상 개장하여 영업하며, 이 기간 동안 개장시간도 새벽 2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3시간 연장 운영한다. 축산물도매시장도 휴업일인 8월 31일(토), 9월 7일(토)에도 정상 개장한다. 

또한, 인천시에서는 추석 대책기간 중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농축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불법 농산물 유통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군·구와 함께 11개반 49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특별사법경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련기관과 협조하여 8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집중 단속도 실시한다. 

중점 단속 사항은 ▶원산지 표시의 이행 및 표시 방법의 적정 여부 ▶특정지역의 유명 특산품으로 속여 파는 행위 ▶수입산을 국산으로 거짓 표시하여 판매하는 행위 ▶수입산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국산인양 위장 판매하는 행위 ▶가공품의 표시대상 원료의 원산지를 부적절하게 표시하는 행위 ▶거래내역 비치여부 등에 대한 전반적인 준수사항이다. 

농산물 원산지 표시위반으로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거래행위 금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원산지 거짓표시 행위 등 주요 위반사실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해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단속과 아울러 원산지 표시에 대한 인식 강화와 제도 정착을 위해 재래시장, 영세업소 등 취약업소에 대한 원산지 표시방법 홍보도 병행한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공급으로 시민들이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단속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소비자의 공정한 선택권과 알권리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계양구청 등 4개 지역에서는 인천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축⋅수산물 및 제수용품 중심으로 직거래장터도 개설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시중가격보다 10~30% 정도 저렴하게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직거래장터 세부일정은 지역(군·구)마다 다르므로 사전에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