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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대학연맹전 건국대-선문대, 단국대-중앙대 결승 진출 최돈명
  • 기사등록 2019-08-26 10: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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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대한축구협회


24일 강원도 태백에서 KBSN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준결승 경기가 열렸다. 치열한 경기 끝에 연세대를 2-0으로 꺾은 선문대와 동의대를 4-1로 꺾은 건국대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연세대에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 선문대는 전반 12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김병호의 패스를 받은 윤동권이 골키퍼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연세대는 실점 이후 빠른 선수교체를 통해 백3에서 백4로 전환하며 공격을 노렸다. 하지만 선문대의 강한 전방 압박에 막혀 득점 기회를 만드는데 실패했다. 오히려 계속해서 전방에서부터 연세대를 압박하던 선문대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15분 수비와 패스를 주고 받던 연세대 골키퍼의 킥이 앞에서 압박하던 김진영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행운의 추가골까지 터뜨린 선문대는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지난 2014년 우승 이후 5년만에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경기 초반 실점에도 흔들리지 않은 건국대가 역전승을 거뒀다. 건국대는 전반 10분만에 동의대 이효에게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동의대의 견고한 수비진을 뚫지 못하며 고전했다.


분위기를 바꾼건 4학년 선수들이었다. 전반 40분 주장 김재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유수현이 파넨카킥으로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에는 허준호의 활약이 빛났다. 허준호는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김광용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역전골을 뽑아냈다. 2분 뒤에는 안정적인 볼키핑에 이은 패스로 장병호의 쐐기골을 도왔다.


건국대는 교체 투입된 김동욱이 경기 종료 직전 이민규의 긴 스로인을 받아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4-1 대승으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건국대와 선문대의 결승전은 오는 26일 오후 2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경기는 KBSN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번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은 총 78팀이 참가, 39팀씩 KBSN배와 태백배 두 대회로 나누어 치러졌다. 태백배에서는 단국대와 중앙대가 결승에 올랐다. 단국대는 경기종료 직전 구본철의 골로 한양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중앙대는 김현우의 4골을 앞세워 상지대를 8-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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