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년, 기후위기 시대의 국가 저탄소 사회 전략을 말하다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 등록 2019-08-25 12:40:58

기사수정
  • 8월 26일 고려대에서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 청년분과 주최로
  •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청년 세미나’ 개최


▲ 환경부


환경부(장관 조명래)‘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이하 포럼)*청년분과 주최로 8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성북구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2050 저탄소 사회 전략(비전) 청년 토론회(세미나)’가 열린다고 밝혔다.


*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 파리협정에 따라 우리나라가 2020년까지 국제사회에 제출할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을 각계각층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마련하기 위해 2019329일 발족한 협의체로 에너지 전환, 산업, 수송, 건물, 청년 등 7개 분과에 전문가, 산업계, 시민사회 등 70여 명 참여 중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현재의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포럼 위원장인 조홍식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의 개회사와 박천규 환경부 차관의 축사에 이어 모든 발표와 토론을 100여 명의 포럼 청년분과 위원들이 진행한다.

 

조홍식 교수는 개회사에서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수립을 위한 포럼과 미래세대의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박천규 차관은 축사에서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청년 주도의 논의 장이 마련된 것을 환영하며 기후변화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할 예정이다.

 

이어서 포럼 청년분과 위원인 김현태 고려대 그린스쿨대학원생은 독일 등 해외 주요국의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과 시사점을 비롯해 청년들이 생각하는 2050년 국가 사회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 청년분과는 813일부터 23일까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에 담겨야 할 핵심단어 등 청년들이 생각하는 2050년 국가 사회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청년들은 주로 기후위기 선언‘, ’지속가능한 성장‘, 사회적 합의‘, ’산업구조의 혁신‘, ’탄소중립등을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에 담겨야 할 핵심단어로 꼽았다.

 

행사는 기후위기를 말하다’, 경제와 산업의 혁신을 제시하다’, ‘사회구조와 정치의 변화를 요구하다등 총 3가지 주제로 자유토론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 제시된 청년들의 의견들은 향후 포럼에서 검토하여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반영될 예정이다.

 

포럼은 올해 12월까지 분과별 논의, 전체 회의 및 대국민 토론회 등을 거쳐 복수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한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을 권고안의 형태로 정부에 제시할 계획이다.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 향후 일정: 대국민 의견수렴 및 환경부, 산업부, 국토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 논의('20.) 정부안 확정 및 유엔 기후협약 제출('20.)

 

김보림 포럼 청년분과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세대의 한 일원으로서 기후변화의 영향과 피해를 더 오랜 시간 안게 될 청년들이 국가 저탄소 사회의 전략을 말하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청년들이 기후변화 대응 논의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내야하고 우리의 목소리가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에 담기길 바란다라고 말했.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5.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6.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7.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