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courtesy of Google Maps/자유아시아방송북한의 박천 우라늄 농축 시험공장이 최소 1990년대 중반까지 우라늄염 생산을 위해 사용됐지만, 현재는 산화우라늄 생산이나 우라늄광 처리를 나타내는 뚜렷한 흔적없이 관리상태에 있다고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21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조셉 버뮤데즈 연구원은 2002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 공장이 관리상태(caretaker status)에 있으며 현재 북한의 핵활동에 대한 이 공장의 효용성은 분명치 않다고 평가했다.
평안북도 운전군에 위치한 이 공장은 평산 공장과 함께 북한에서 신고된 2개의 우라늄 공장 중 하나로, 1950년대 말 또는 1960년대 초 원자료 감속재료인 흑연와 인광체, 희토류 등을 생산하기 위해 지어졌다.
또 이 공장은 과거 1992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현장 방문 이후 지난 25년 동안 국제사찰 대상이 아니였던 만큼, 미북 간 새로운 비핵화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이 공장에 대한 사찰을 포함해야 한다고 이 보고서는 강조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이 공장과 평산 우라늄 공장을 북한의 5개 핵시설의 일부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 25년 간 이 공장의 주요 처리시설 및 부속건물의 손상 가능성 등으로 다시 완전히 가동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또 보고서는 비록 이 공장이 현재 사용되진 않아도, 과거 우라늄염 생산 과정에서 나온 독성 부산물이 주변 지역과 강을 오염시켰기 때문에 중요한 환경정화 대상이 될 것으로 지적했다.
자료출처=자유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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