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하수처리장 증설 및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 본격 추진한다.
  • 박영숙
  • 등록 2019-08-07 13:57:53

기사수정
  • - 승기 하수처리장 현대화와 공촌․만수 하수처리장 증설


▲ 인천시청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생활환경 개선 및 공공수역의 수질보전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인 승기 하수처리장 현대화와 공촌․만수 하수처리장 증설 그리고, 최근 도심지 지반침하(일명 싱크홀)의 원인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하수관로 손상 및 결함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은 14개소로 시설용량 151만3천톤/일, 유입용량은 113만3천톤/일으로 인천환경공단에 위탁 운영 10개소, 민간운영 3개소, 부천시에 위탁 운영 1개소가 있다. 
- 환경공단(10) : 승기, 가좌, 송도2, 남항, 공촌, 운북, 영종, 송산, 강화, 진두 
- 민간운영( 3) : 만수, 송도1, 검단 / 위탁운영(1) 굴포(부천시)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은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일대의 생활오수 등을 처리하기 위하여 1995년 설치하여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으나, 시설물의 노후화와 남동공단의 오·폐수 유입 등으로 방류수질 기준 초과 및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하여 현재 위치 내 해안도로와 인접하게 지하화하고, 민간투자사업(BTO-a) 등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공유재산매각과 도시개발방식으로 일부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촌공공하수처리시설은 청라지구 인구 증가에 따라 시간 최대 하수 유입량 증가로 분리막(시설물) 훼손 및 방류 수질을 관리하기 곤란하여 개발사업 원인자(LH, 인천도시공사 등)에게 부담금 징수와 국비확보를 통해 분리막 교체와 용량 증설(65,000㎥/일→104,000㎥/일 증39,000㎥/일)을 추진한다.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은 논현·서창지구 등 개발사업에 따른 인구증가로 하수 유입량이 처리용량(70,000㎥/일)을 초과함에 따라 시설용량 증설(35,000㎥/일)이 시급한 실정으로 민간투자사업(BTO-a)을 접수받아 현재 케이디아이(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사업성을 분석 중에 있다. 

한편, 노후불량 하수관로 파손이나 결함 시에는 하수의 흐름을 방해하고, 집중호우와 같은 큰 강우 시 유수흐름 장애로 인한 도시 침수피해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하며, 관로 주변의 지반침하 영향으로 포트홀과 도로함몰로 인한 교통사고나 타매설물을 손상시키는 등의 재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내년부터 2022년까지 225억원(국비 45억원, 시비 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전체 하수관로 5,843㎞ 중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하수관로 연장(L)=3,120㎞를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밀조사는 육안조사와 씨씨티브이(CCTV) 직접 조사를 통해 하수관로 내부를 조사하게 되며, 정밀조사 결과 하수관로 내 파손이나 누수 등 결함 상태의 경중과 시급성에 따라 긴급 또는 일반보수 등 전체 보수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단계별 정비계획, 재정계획을 수립하여 환경부와 협의 후 국비를 확보하여 하수관로에 대한 정비사업을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시는 지난 6월에 공촌과 만수 하수처리장 증설 및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의 현대화 그리고, 하수관로 정비를 포함한 ‘2035년 인천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하수도정비기본계획상 2035년까지 하수도관련 총사업비는 6조 1,835억으로 추산되며, 그 중 19.0%인 1조 1,742억은 국비로 74.6%인 4조 6,113억은 지방비로 6.4%인 3,980억은 원인자부담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하수관로 함몰 등에 의한 씽크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노후불량관로에 대한 단계별 개량계획을 수립하여 침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5.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