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북한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소개팅 중매업자가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전화(휴대전화) 통신시간을 거래하는 일명 ‘전화돈’을 이용해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7일 “최근 북한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돈을 받고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전문 중매업자가 나타나 이에 대해 문의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며 “손전화로 통화시간을 현금처럼 주고받는 일이 가능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전했다.
과거에도 북한에서 결혼 적령기의 남녀를 주선하는 일이 있었지만 젊은 남녀 다수의 신상 정보를 관리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이상형에 따라 상대를 주선하고 소개비를 받는 전문 중매업자의 등장은 새로운 현상이라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소식통은 “만남을 원하는 사람이 손전화 통화시간을 충전하고 이 전화통화 시간, 일명 ‘전화돈’을 만남 중매인에게 보내면 중매인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자료에 기초해 의뢰자가 원하는 조건에 맞춰 만남을 주선하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즉, 중매인은 중매 수수료로 현금 대신 ‘전화돈’을 받는 것이다.
한 탈북민(2014년 탈북, 양강도 출신)은 “젊은 남녀의 만남을 중개하는 사람들이 일종의 전문적인 사업가로 등장한 것은 그만큼 연애에 대해 자유로워진 북한 사회상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최근 북한에서 연애결혼이 늘어난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출처=데일리엔케이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