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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폐기물 현재 55만 톤 처리, 연내 전량 처리목표로 추진 - 불법폐기물 총 120.3만 톤 중 원인자 등 처리, - 행정대집행 등으로 현재까지 55만 톤(45.7%) 처리 완료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 기사등록 2019-08-06 16: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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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폐기물 상세 처리현황(7월 31일 기준)


환경부(장관 조명래) 올해 1월 전수조사로 확인된 전국 불법폐기물 1203천 톤 중 7월 말 기준으로 원인자 처리 등을 통해 55만 톤*(45.7%) 처리했다고 밝혔다.


* 25톤 트럭 22,000대에 해당하는 물량

 

이는 지난 221일 정부가 발표한 불법폐기물 관리 강화 대책에 따른 올해 처리목표 496천 톤을 이미 초과한 성과다.

 

이러한 성과는 환경부와 지자체가 신속한 처리를 위해 상시점검체계*를 가동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결과로 보인다.

 

* 일일 상황보고, 매주 현안점검회의(차관 주재), 지자체 부단체장 영상회의 등

 

현재까지는 불법폐기물이 다량 적체된 의정부, 화성 송산 등과 필리핀 불법수출 반입 폐기물 등이 집중 처리되었으며, 화재 등으로 주민 건강피해가 우려되는 경북 의성 불법폐기물 현장(일명 쓰레기산)’621일부터 본격적인 처리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불법폐기물 세부 처리현황은 다음과 같다.

 

120.3만톤 중 불법폐기물 종류별로는 방치폐기물 43%, 불법투기 폐기물 53%, 불법수출 폐기물 47%를 처리 완료했으며,

구 분

방치폐기물

불법투기

불법 수출

발생량

120.3

85.9

31

3.4

처리량

(처리율)

55.0

(45.7%)

36.9

(43.0%)

16.5

(53.3%)

1.6

(47.1%)

 

처리량 55만 톤은 원인자 등 처리책임자가 445천 톤(80.9%), 이행보증 75천 톤(13.6%), 행정대집행으로 3만 톤(5.5%)을 처리하는 등 대부분 발생 원인자 또는 토지 소유자 등 처리책임자가 처리했다.

 

지자체별로는 처리량 기준으로 경기(41.9만톤) > 경북(4.3만톤) > 전북(3.6만톤) 등 순으로 많이 처리한 반면, 울산(0), 강원(7), 대구(10), 부산(3백톤) 등은 처리량이 없거나 소량으로 처리했다.

 

또한, 처리율로는 광주(100%)>전남(74.7%)>서울(71.8%)>경기(61.4%) 등의 순으로 발생량 대비 처리실적이 우수한 편이며, 울산(0%),강원(0.02%),대구(3.3%) 등은 상대적으로 처리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span>도별 상반기 불법폐기물 처리현황>

(단위 : 만톤)

구 분

경기

경북

전북

전남

강원

충남

인천

충북

경남

서울

부산

울산

광주

대구

발생량

120.3

68.22

28.87

6.85

3.24

2.83

3.57

3.16

1.43

0.78

0.71

0.22

0.25

0.21

0.03

처리량

(처리율, %))

55.0

(45.7)

41.91

(61.4)

4.33

(15.0)

3.55

(51.8)

2.42

(74.7)

0.00

(0..0)

0.84

(23.5)

0.71

(22.5)

0.25

(17.5)

0.24

(30.8)

0.51

(71.8)

0.03

(13.6)

0

(0)

0.21

(100)

0.001

(3.3)

 

특히, 경기도(의정부, 화성, 양주 등) 및 경북도(의성포항 등)경우 건설폐토석을 공원부지 및 택지조성 부지의 복토재로 재활용하여 처리비를 대폭 절감했고, 선제적 지방비 확보 및 신속한 처리착수 등의 적극행정으로 지역주민과 언론 등에 긍정적 호응을 얻었다.

 

반면, 충남 부여군의 경우 방치폐기물 발생현황을 환경부에 보고하지 않아 당초 행정대집행 예산에도 미반영되었다. 또한 화재발생, 침출수 등으로 인접 농가에 2차 환경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긴급 국고가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도 소극적 지방비 확보 및 행정절차 미흡 등으로 처리착수도 못하고 있다.

 

환경부는 처리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타 사업과 연계하여 국고지원 확대 등 혜택(인센티브) 제공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극행정 등으로 처리가 부진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밀착집행점검체계를 가동하고 감사원 감사 청구, 국고지원 사업 불이익, 주기적인 언론 공표 등 강력한 조치로 적극적인 처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221일 대책에 따라 당초 2022년까지 불법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대책 발표 이후 조속히 처리해달라는 지역민원의 급증 해결을 비롯해 국민 불편 최소화 및 2차 환경피해 예방 등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3년이나 앞당겨 올해 말까지 전량 처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방치폐기물 처리 행정대집행 본예산 585천만 원 이외에 이번 추경예산 437억 원을 확보하여 국고 총 4955천만 원을 투입하고, 불법투기 폐기물 등에 대해서는 국고투입 최소화를 위해 시도 책임 아래 공공처리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는 감사원에 사전자문(컨설팅) 감사*를 요청하여 지자체에서 불법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감사부담을 이유로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공공의 이익을 우선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적극행정의 토대를 마련했.

 

* (사전컨설팅 결과) 소각용량 부족 등 불가피한 경우 가연성폐기물 일부 매립허용, 원인자 불분명한 경우 등은 행정대집행 없이 지자체가 불법투기폐기물 우선 직접처리가능 추가피해 우려가 있는 경우 응급조치 사유로 수의계약 가능


아울러, 추경예산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었으나 정부안 가내시(51, 652회에 걸쳐 임시통보)로 지방비를 사전에 확보토록 조치했다.


가내시: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는 가안 내용을 알려준다는 뜻의 행정용어

이밖에 긴급 수의계약 허용, 소송 법률지원 및 철저한 집행 관리 등으로 올해 말까지 불법폐기물의 전량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는 행정대집행에 소요되는 처리비용을 검찰, 경찰,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발생 원인자 등에게 구상권 청구로 최대한 징수할 계획이다. 지난 64일 발족한 불법폐기물 특별수사단에서 범법자를 끝까지 추적규명하여 엄단하고, 불법행위로 취한 부당수익도 환수할 계획이다.

 

또한, 불법폐기물 발생 예방을 위해 처리책임자 확대 및 권리의무 승계 사전 허가제도 도입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718일에 통과했다. 환경부는 연말까지 개정 완료를 목표로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남은 불법폐기물 약 65만 톤에 대해서도 추경예산 및 공공처리시설 활용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연말까지 차질 없이 처리를 마무리 하겠다라며, 하반기에는 불법폐기물 근절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본격 추진하고, 발생 우려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도 병행하는 등 폐기물 관련 불법행위를 뿌리 뽑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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