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매체가 무역 분야에서 달러가 배척되고 있으며 자체 화폐를 사용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고 주장했다. 대북제재로 인해 달러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관련자들에게 북한 화폐 사용을 권장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세계는 왜 딸라(달러)를 배척하는 길로 나아가는가’라는 제목의 정세론 기사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남아메리카의 적지 않은 나라들이 무역에서 딸라를 배척하고 자체의 화폐로 결제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무역 분야에서 딸라를 밀어내고 자체의 화폐 리용률(이용률)을 높이는 것은 오늘날 하나의 추세로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한 북한 경제 전문가는 “대북제재가 달러 유입을 막는 일이고 미국이 그를 통제하다 보니 북한 나름대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것일 수 있다”며 “그러나 달러 사용을 줄이고 자국 화폐 이용률을 높이자고 강조하는 것은 실질적인 효과보다 선전 목적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재 원인을 미국으로 돌리는 동시에 경제난이 북한만의 문제가 아님을 강조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불만을 잠재우려는 선전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북한 돈은 2009년 화폐개혁 이후 주민들에게 완전히 신뢰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달러, 위안화 등 외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북한 돈은 풀처럼 가치가 거의 없다”며 “당국이 북한 돈을 권장하는 분위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북한 주민들의 원화 사용은 자발적이기보다 외화 부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현상으로 보인다.
북한 경제 전문가는 “달러의 지속적인 사용으로 인해 북한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 북한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북한 경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자국 화폐의 신뢰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료출처=데일리엔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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