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독도 지키기에 적극 나선다.
경상북도와 국기원은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주낙영 행정부지사와 정만순 국기원장 등 관계인사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측 관계자는 교과서 왜곡 등 날로 강화되는 일본의 도발에 공동 대응할 것을 논의했다.
경북도와 국기원은 지난해 이미 울릉도 독도 일원에서 광복절 경축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를 통해 태권도의 브랜드 및 독도에 대한 홍보를 한 바 있다.
올해도 광복70주년을 맞아 세계인들과 함께 우리 땅 독도수호에 앞장서고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태권도 본연의 정신인 극기·희생·봉사를 가슴에 새긴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 아래 뭉쳐 우리 땅 독도 홍보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기원은 세계 태권도본부의 본사로 태권도 기술보급을 위한 해외 순회품새교육 및 세미나를 열고 있다. 세계 태권도지도자 학술교류의 장인 세계태권도지도자포럼을 개최 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900만 명의 유품·단자를 배출하고 국내외 5만 명의 태권도 지도자를 양성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