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최근 국·과장급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26일 마포구에 따르면 ‘위로부터의 청렴문화 확산’을 목표로 구는 매년 간부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 5월27일부터 6월12일까지 마포구 4·5급 간부공무원 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청렴도 평가는 평가 대상자인 간부공무원과 최근 1년 사이에 3개월 이상 함께 근무한 1249명의 직원들이 설문에 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설문은 무기명 비공개 전자투표 방식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종합점수는 4급 간부의 경우 10점 만점에 평균 9.50점(2018년 9.32점), 5급 간부는 평균 9.42점(2018년 9.34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대비 각각 0.18점, 0.08점 상승한 수치다. 또 총 12개 설문 항목의 평균 점수가 모두 9점 이상으로 평가되어 마포구 간부공무원들의 내부 청렴도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항목은 간부공무원의 ▷위법·부당한 업무지시 ▷학연·지연 등 연고중심의 업무처리 ▷인사업무의 불공정성 ▷금품·향응 등의 수수 여부 ▷직무관련 정보의 사적 이용 ▷예산의 목적 외 사용 ▷건전한 사생활 등이었다.
구는 이번 평가 결과를 간부공무원들에게 직접 제공해 스스로 높은 윤리성과 청렴성을 다져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는 한편 기관 차원에서는 부패 취약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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