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국경에서 개인이나 기관의 대중 밀무역을 중개하는 짐꾼들이 보안기관의 단속 때문에 자체적으로 밀수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내부 소식통이 28일 전했다.
당국의 관리 감독을 피해 세관을 거치지 않고 중국과 거래하는 밀수꾼들이 자발적으로 짐 검사를 실시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데는 ‘내부정보를 유출하는 물건을 밀수할 경우 엄격히 처벌한다’는 보위원들의 엄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밀수는 밀수꾼과 국경경비대가 결탁하고, 보위기관도 상당 부분 방관하는 형태다. 그러나 보위기관이 정치적인 이유로 밀수를 차단하고 집중 단속에 들어가면 짐꾼들이 강을 건너는 것 자체가 어려워지게 된다.
소식통은 “최근 들어 보위부 조사를 받은 밀수꾼들은 짐 전체를 뒤진다. 내부 책자와 문건이 외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검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밀수 짐을 운반하는 과정에 불시 단속이 이뤄져 문제가 되는 짐이 나오면 밀수꾼과 함께 해당 지역의 국경경비대원까지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 소식통은 “전과 달리 주요 밀수 통로에는 감시카메라가 촘촘히 달려있고 어떤 곳은 회전 카메라도 있다”면서 “지금은 얼굴을 드러내고 밀수를 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문제가 되면 생계도 어렵고 처벌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자료출처=데일리엔케이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