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니스 에이스 권순우(CJ제일제당후원, 당진시청)가 투어 무대 첫승을 맛봤다. 그러면서 라이브랭킹 110위에 올라 자신의 최고 랭킹을 경신했다. 두번만 더 이기면 대망의 100위내에 진입한다. 권순우는 24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ATP250시리즈 BB&T 애틀란타오픈 본선 1회전에서 인도의 구네스와란(88위)을 6-7<4> 7-5 6-0으로 역전해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경기시간은 2시간 31분. 서브와 스트로크가 좋은 구네스와란과는 그동안 권순우가 세번만나 모두 졌으나 이번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로 역전해 이겼다. 윔블던때보다 좀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한 권순우는 16강전에서 세계 54위 카메론 노리(영국)와 25일 8강 진출을 가린다. 이번 대회 2회전 진출로 32점을 보탠 권순우는 총 521점으로 라이브 랭킹 110위에 올랐다. 한번 더 이기면 546점으로 104위, 우승하면 751점을 확보해 75위에 들어간다. 16강전에서 권순우가 54위 카메론 노리를 이기면 프랑스 피에르 위그 에베르- 호주 알렉세이 포피린 승자와 4강 진출을 가린다. 결승은 잭삭-그리고르 디미트로프 승자와 붙을 수 있다. 랭킹과 경력을 미루어 첩첩산중이지만 겁없이 달려들면 이기지 못하는 법도 없어 보인다. 애틀란타대회는 우승자에게 250점의 포인트와 11만9800달러 상금을 지급한다. 권순우는 예선 통과해 12점을 받고 16강에 진출해 20점을 추가해 총 32점을 확보했다. 상금도 1만1690달러를 총상금에 추가했다. 챌린저 우승, 100위내 진입, US오픈 본선 출전 등 권순우가 연초에 목표했던 것을 하나하나 이뤄가고 있다. 꿈을 꾸고 계획을 세우고 하면 이뤄진다. 권순우는 이번주 100위내 진입하는 일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자료출처=테니스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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