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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 은메달…멀티 메달 한국 선수단 새 아이콘
  • 장은숙
  • 등록 2026-03-11 13: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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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체어컬링 ‘팀 이백’ 결승 진출, 한국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 도전

사진=KBS뉴스영상캡쳐

1km가 조금 넘는 코스를 전력 질주하는 크로스컨트리 단거리 종목 스프린트에서 김윤지는 준결선을 전체 1위 기록으로 통과한 뒤 담담한 얼굴로 결선에 나섰다.

장애 정도를 나타내는 팩터 계수에 따라 두 번째로 출발한 김윤지는 첫 언덕 구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특유의 힘찬 폴질로 레이스를 주도하던 김윤지는 코스 후반 미국의 ‘살아있는 전설’ 옥사나 마스터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마지막 오르막에서 추월을 허용했지만, 김윤지는 3분 10초 1의 기록으로 최종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활짝 웃었다.

지난 8일 바이애슬론에서 한국 원정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김윤지는 이번 은메달로 단숨에 ‘멀티 메달’을 달성하며 우리 선수단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는 김윤지는 오늘 크로스컨트리 10km 인터벌스타트에서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을 노린다. 한국 겨울 스포츠의 새 여왕이 탄생했다. 전설을 향한 김윤지의 여정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한편,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종목의 이용석-백혜진 조는 준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컬링에서 16년 만에 패럴림픽 메달을 확보한 ‘팀 이백’은 오늘 밤 결승전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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