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사진=네이버 db)
[뉴스21 통신=추현욱 ] 오는 12월 8~14일, 대통령실이 서울 용산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 등을 청와대로 이전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한 ‘용산 시대’가 3년 7개월 만에 저물고 다시 ‘청와대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관리비서관실이 최근 청와대 이전 시점이 다음달 8~14일이라고 일부 수석비서관 등에게 공유했다”고 밝혔다. 관리비서관실은 이번주 대통령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와대 이전 관련 설명회도 연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청와대 이전 업무를 담당할 관리비서관실을 신설했었다. 대통령실은 다음 달 8~14일 대통령 집무실을 비롯해 참모들의 사무실 등 주요 시설을 청와대로 옮길 계획이다.
대통령과 참모들이 근무할 여민관 등 청와대 내 시설들은 리모델링 작업을 대부분 마친 상태라고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여민관이 낡긴 했지만, 예산 절약을 위해 크게 고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청와대 복귀를 위한 예비비 259억원을 의결했는데, 용산 이전 당시 든 예비비(378억원)보다 약 119억 원 적은 액수였다.
관계 기관의 청와대 이전 준비도 거의 완료됐다. 대통령경호처에 따르면, 경호처는 청와대 관람이 전면 금지된 지난 8월 1일부터 이전을 준비해왔다. 청와대 내부에 있는 경호처 사용 시설이 지난 3년 반 동안 노후화해, 이를 수리하는 작업을 주로 진행했다. 또 경호처가 담당하는 보안 시설 정비 작업도 진행했다. 현재는 대부분 작업이 완료된 상태라고 한다.
청와대 내·외곽 경비를 맡는 서울경찰청 101·202경비단도 건물 수리 등 이전 작업에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또 서울 종로경찰서는 대통령실 이전을 대비해 청와대 인근 파출소들을 다시 24시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이전 시점을 두고 관측이 분분했다. 여권에선 ‘취임 100일 이전’ 얘기도 나왔지만, 내년으로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았다. 청와대 내부가 국민에 공개돼 보안 작업에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 때문이었다. 특히 ‘청와대 벙커’라고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센터 복구 작업이 까다롭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청와대를 신속 보수해서 들어가는 게 좋겠다”고 밝힌 만큼 대통령실은 최종적으로 ‘연내 이전’으로 방침을 잡고 속도를 높여 이전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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