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흥, ‘전남 콘텐츠 페어·문학 포레스트’로 주말 풍성
  • 김민수
  • 등록 2025-10-29 13:25:34

기사수정
  •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장흥 일원서 동시 개최
  • 콘텐츠 산업과 문학이 융합된 복합문화체험의 장

‘장흥 문학 포레스트’ 포스터 (사진=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2025 전남 콘텐츠 페어’와 ‘장흥 문학 포레스트’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문학·예술 교류를 위한 복합문화축제로,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먼저 ‘PRE-장흥 문학 포레스트’는 10월 31일 장흥읍 탐진강변에서 개막한다. ‘노벨문학도시 장흥 선포 1주년’을 기념해 ‘노벨을 품은 장흥, 문학이 흐른다’를 주제로 열리며, 문학과 음악, 체험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개막 퍼포먼스를 비롯해 ‘시낭송 페스티벌’, ‘도전! 독서 탐진벨’, ‘북 토크쇼’, ‘어린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북 토크쇼에는 영화 평론가 이동진과 시인 박성우가 초청돼 문학을 주제로 깊이 있는 대담을 나누며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북크닉존, 체험 부스, 노벨 문학 주제관, 푸드트럭존이 운영되며, ‘도서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나누는 참여형 이벤트도 열린다.


같은 기간 빠삐용zip(옛 장흥교도소)에서는 ‘2025 전남 콘텐츠 페어’가 열린다. 전남의 문화콘텐츠산업을 대표하는 이 행사는 전라남도와 장흥군이 주최하고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개막식은 10월 31일 오후 2시, 빠삐용zip 내 영화당(옛 교회당)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게임, 메타버스, 애니메이션(웹툰) 등 전남 대표 콘텐츠 전시·체험존과 전남 문화 디지털콘텐츠 공모전이 마련됐다. 또한 콘텐츠 기업 IR 및 품평회, 미디어아트 쇼룸, 게릴라 게임대회, 가족캠프, 명사 초청 토크콘서트, 문학캠프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장흥군은 지자체 특화 프로그램으로 관광 홍보 숏폼·CM송 공모전과 장흥문학 홍보존도 함께 운영해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주말 장흥을 찾으면 전남 콘텐츠 산업의 역량과 문학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풍성한 문학·예술 융합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