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거제=서민철 기자] 지난 22일, 베트남 언론인협회 주관으로 베트남 주요 언론사 기자 20여명으로 구성된 시찰단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산업 견학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한국과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베트남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베트남 국영 TV 방송국(VTV), 베트남의 소리 방송국, 베트남 통신사, 인민일보, 인민군 신문 등 베트남의 대표적인 언론 매체들이 함께하며, 양국 간 경제 및 문화 협력 증진에 대한 깊은 기대를 드러냈다.
방한 이튿날인 23일, 시찰단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남 거제시로 향했다. 이들은 네오텍과 뉴텍, DHI 등 한국 조선산업의 핵심 기업들을 방문하여 최첨단 생산 공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정교한 레이저 가공 기술부터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까지, 한국 조선업의 압도적인 기술력에 연신 감탄하며 취재 열기를 뿜어냈다.
특히,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베트남 근로자들과 직접 만나 그들의 한국 생활과 업무 환경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양국 간의 경제적 교류를 넘어 인간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현장 시찰 후, 시찰단은 경남 고성에 있는 ‘공룡엑스포공원’에서 한국 조선업계 대표 및 전문가들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언론인들은 한국의 조선 기술에 대한 궁금증과 베트남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을 쏟아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고도화된 기술력과 베트남의 풍부한 인적 자원을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과 스마트 조선소 구축 등 미래 조선업의 핵심 트렌드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어지며, 양국이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베트남 언론인 시찰단의 방문은 한국의 기술력과 베트남의 성장 의지가 만나, 양국이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는 평가다. 이미 견고한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양국이 이번 기회를 통해 조선업을 시작으로 전반적인 경제 분야에서 긍정적인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베트남이 손을 맞잡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해나간다면, 치열한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혁신적인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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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붉은 메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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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
부사(후지)는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개발된 사과 품종으로, 버지니아 롤스 제넷과 딜리셔스를 교배해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