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KBS 2TV ‘퍼퓸’]KBS 2TV ‘퍼퓸’이 단 4회 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퍼퓸 매직’을 가동한 가운데, 지나칠 수 없는 ‘궁폭(궁금 포인트) NO.4’가 생성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제작 호가 엔터테인먼트, 하루픽쳐스)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첫 방송 직후 ‘인생작 판타지 로맨스’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퍼퓸’ 4회는 수도권 시청률 8%, 최고 시청률은 9.3%까지 치솟으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퍼퓸’은 살아 숨 쉬는 캐릭터들의 서사와 얽히고설킨 관계, 그리고 적재적소에 배치된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면들로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발동케 하는 상황. 이와 관련 1~4회까지 배꼽 잡는 코미디는 물론 궁금증까지 촉발시켰던 4가지 포인트를 정리해 봤다.
민재희(하재숙)는 망가져 버린 결혼 생활로 인해 절망적 삶에 당도, 생을 마감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계획한 죽음을 맞이하려는 순간 의문의 택배를 맞닥뜨렸다. 민재희는 필요 없다며 택배원을 돌려보냈지만, 뒤이어 줄을 타고 내려와 굳이 택배를 건네려는 택배원의 이상한 배달시스템과 마주했던 것. 이에 민재희는 잠시 죽음을 멈추고 택배 상자를 뜯게 됐고, 그 안에 있던 향수를 사용하자 20대 민재희로 변신했다. 민재희가 처한 상황을 알기라도 하듯 “용기 잃지 말고 천명이 다할 때까지 강건하게 버티시오”라고 말을 건넨 노년의 택배원 정체와 과연 누가 민재희에게 기적의 향수를 보낸 것인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서이도(신성록)는 강가 근처 벤치에 앉아 어린 여자아이가 리코더를 불고 있는 꿈을 꾸고, 놀라서 깬 후 식은땀을 흘리고 가쁜 숨을 몰아쉬는, 의외의 면면을 보였다. 또한 민예린이 취직을 시켜달라며 강가에 몸을 던지는 순간 출렁이는 물결을 바라보던 서이도는 한 남자아이가 물에 빠지는 상상에 휘감기며 또다시 괴로움에 잠식당했다. 이에 서이도가 왜 이런 악몽에 시달리는 것일지, 숨겨진 이야기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민예린(고원희)은 자신에게 20대의 모습을 선물한 향수가 한번 사용하면 12시간 동안 지속된다는 사실, 그리고 12시간이 되기 전에 향수를 사용하면 변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어 향수의 남은 용량을 토대로 1회 사용량을 측정, 가까스로 1년은 버틸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던 것. 더욱이 민예린은 향수 아랫면에 ‘이 기적... 죽음...’이라는 글귀만 남은 찢어진 라벨을 보면서, “기적의 향수를 모두 쓰고 나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라고 추측 후 얼마 남지 않은 생을 꿈을 위해 살아가리라 다짐했다. 민예린이 1년 뒤 자신의 삶이 끝날 것이라고 예상한 상황에서, 민예린은 정말 1년 뒤 죽음을 맞이하게 될지, 뜯긴 라벨에 적힌 글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이도는 이도 옴므 뮤즈로 윤민석(김민규)이 정해졌다는 소식을 한지나(차예련)로부터 듣고 극도의 분노를 폭발했다. 뒤이어 서이도는 사무실로 찾아온 윤민석에게 “너의 그 누추한 몸뚱이에 내가 만든 옷을 입힐 것 같아? 꿈 깨”라며 서슴없이 악설을 내뱉었던 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던 윤민석 역시 차갑게 돌변하며 “내가 가진 게 꽤 되잖아? 예를 들어 당신의 추악한 과거라든가... 그거 공개되면 너 아마 자살하고 싶을걸?”이라며 서이도의 숨겨진 비밀을 알고 있음을 드러냈다. 윤민석만이 알고 있는 서이도의 추악한 과거는 어떤 것일지, 두 사람은 왜 서로를 미워하게 됐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웃음 빵빵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회 장면 곳곳에 스며든 의외의 반전들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욱 돋을 것”이라며 “다각도로 스토리를 추측하면서 ‘퍼퓸’을 시청하면 극에 대한 재미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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