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MOXA, 봄바디어와 함께 중국 쑤저우 트램 운행 제어 시스템에 선정 돼
  • 최훤
  • 등록 2015-03-12 11:19:00

기사수정
  • 최대 200개 루트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

 

 © Moxa


봄바디어는 중국 쑤저우 트램 운행 제어 시스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국 쑤저우 트램 운행 제어 시스템은 27개 제어 지점(교차로)를 포함한 총 18킬로미터의 구간을 제어하며, 그간 현대적 표준에서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릴 필요성이 제기 되어 왔다. 봄바디어는 신호처리 설비 분야의 오랜 경력을 인정 받아 설계 및 설치 사업에 사업자로부터 선정되었다.

 

이 시스템은 최대 200개 루트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여기에서 하나의 루트는 철도 신호 처리에서 연속된 2개 지점 사이의 거리를 의미한다. 시스템의 주요 목표는 열차 배차원이 트램 라인의 모둔 운행을 제어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운행 시설과 제어 과정을 간소화하고 효율을 높이는 데 있다. 이 시스템은 또한 트램 전체의 안전성은 높이고 운행자의 실수 가능성을 줄여준다.

 

시스템의 세부 기능 외에도 봄바디어는 쑤저우의 높은 온도와 최대 82%까지 올라가는 습도와 같은 특수한 환경 조건을 고려했다. 이러한 극한 조건에서 사용되는 전자 장비는 견고해야 하며, 이와 같은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최고 수준의 신뢰성을 제공해야 한다.

 

열차 배차원은 자신의 제어 지점에서 철도 조차장과 트램 라인 상의 모든 이동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루트를 설정하고 개별적인 위치 지점을 제어할 수 있다. MOXA의 모듈러 RTU 컨트롤러인 견고한 ioPAC 8500 시리즈는 시스템의 주요 부분으로, 선로변 관리를 위해 설치한 센서로부터 측정된 결과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녹화하면서 철도 장비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MOXA의 동유럽 세일즈 매니저인 나드리 일마즈(Nadir Yilmaz)는 "RTU 컨트롤러의 ioPAC 8500 시리즈는 고속 데이터 캡처 속도와 밀리초 타임스탬프로 정밀하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쑤저우 조차장의 모든 캐비넷에는 한 쌍으로 구성된 컨트롤러 2개가 비치되어 있어, 두 장치의 승인을 모두 거쳐야만 모든 명령이 실행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솔루션의 보안을 향상하고 시스템에 인가받지 않은 접근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극한 환경이다. 높은 온도와 습도는 견고한 산업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한다. 봄바디어 소프트웨어인 CITYFLO 150은 전체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요소로 견고한 하드웨어 플랫폼을 필요로 하는데, ioPAC 8500은 높은 MTBF 시간과 함께 그러한 하드웨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모듈러 설계와 C 프로그래밍과 결합된 제품의 높은 신뢰성은 이러한 견고한 플랫폼을 선택하는 중요한 필수적인 조건이다. 더욱이 경쟁 제품에 비해 MOXA의 솔루션은 단일 디바이스에 컨트롤러와 I/O를 결합함으로써 더 비용 효율적인 제품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