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과 연계한 6차산업 활성화로 양평군이 농가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이는 양평군이 ‘누구나 살고 싶은 특색 있는 온리원(Only One) 도시’로 거듭나는 토대가 되고 있다.
양평군은 1998년 친환경농업 선포식 이후 20년간 꾸준히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2005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돼 친환경 농업의 선구자로 나섰다. 특히 3가지 하기(메뚜기, 반딧불이 서식지, 허수아비 들판 만들기), 3가지 안하기(농약, 제초제, 화학비료 사용 안하기) 정책으로 친환경인증 농가는 1457가구로 경기도 인증농가 5222가구 중 27.9%나 된다.
또한 양평지방공사가 친환경인증벼를 수매하고 판매를 위해 유통채널 다변화에 매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2016년산 친환경인증미를 전량 판매하는 등 2년 연속 전량판매를 달성했다.
값비싼 농기계 구입이 농가 발목을 잡자, 군은 2009년 농기게 임대사업 조례를 제정하고 65종 81대의 농기계를 임대하기 시작했다. 12월 현재 64종 225대를 보유해 2000건 이상 임대해줘 농가의 인력난 해소와 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양평군은 ‘6차산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4년 양평물맑은시장 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올해 4월에는 용문천년시장에 2호점을 개장했다. 6차산업은 기존 농산물 생산(1차)과 제조 및 가공(2차), 체험관광·유통(3차) 등을 융·복합화해 새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활동이다.
로컬푸드점은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아 대형마트와 시중물가에 비해 저렴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현재 160개 농가에서 출하한 200여종의 농산물 가공품이 서울, 수원, 광주, 동두천 로컬푸드매장 등에 납품되고 있다. 회원 수는 1만명을 넘어섰고, 연간 매출액은 18억 8000만원에 이른다.
또한 양평군은 일자리 창출과 소득을 올려주는 ‘농촌체험관광’에도 집중하고 있다. 청운면 여물리 체험마을과 용문면 조현리 마을이 대표적인 예다. 두 마을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여물리 체험마을은 365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간 5만명 이상 농촌체험객을 유치하고 있다. 양평군 체험마을은 현재 27개소로 늘어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이 조성돼 생산농가의 판로가 확대되고 있다.
한편 양평군은 소득 1억원 이상 농가를 올해 기준 374농가에서 2020년까지 500농가로 늘리고, 일자리 역시 6차 산업을 바탕으로 2018년까지 1만6000개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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