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출 고공행진에 경상흑자도 사상 최대…9월 122억 달러
  • 최문재
  • 등록 2017-11-03 10:57:25

기사수정
  • 67개월 흑자행진…서비스수지 3분기 누적적자 243억 달러로 사상최대


▲ 정규일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9월 사상최대 수출 효과로 경상수지 흑자도 사상최대를 기록하며 6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서비스수지 적자가 확대됐음에도 상품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7년 9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9월 상품과 서비스 등을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는 122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동월(80억7천만 달러)과 전월(60억6천만 달러)에 비해 대폭 늘어나며 사상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직전 기록은 작년 6월 120억9천만 달러였다.


경상수지 흑자 기조는 2012년 3월 이래 계속되고 있다.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상품수지가 150억1천만 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직전 기록은 2015년 6월의 129억5천만 달러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작년 9월(106억6천만 달러)에 비해서도 크게 확대됐다.


1∼9월 누적 흑자도 933억8천만 달러로 역시 역대 1위다.


수출이 550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1개월 연속 증가하며 역대 3위를 기록한 영향이 크다. 수입은 400억8천만 달러다.


통관 기준 수출은 35.0% 증가한 551억3천만 달러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정규일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상품수지 흑자는 반도체 시장 호황, 세계경기 회복, 석유·철강제품 단가 상승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슈퍼사이클을 탄 반도체뿐 아니라 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화학제품 단가가 오르고 선진국 경기가 회복되면서 건설기계류 수출 증가, 철강재의 단가 상승이 뒤따르는 등 전반적으로 수출이 좋았다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10월엔 영업일수가 4.5일 줄었기 때문에 (통관기준) 수출 증가율은 7%대로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며 "현재 (긍정적인) 기조적인 요인과 영업일 수 축소 등 일시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4분기 수출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29억 달러로 작년 동월(25억8천만 달러)에 비해 확대됐다.


1∼9월 누적으로 242억6천만 달러로 역대 1위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세운 134억9천만 달러 기록을 넘어섰다. 


여행수지 적자는 13억1천만 달러로 부진이 지속됐다. 


1∼9월 누적으로 122억5천만 달러로 역시 사상최대다. 금융위기 전인 2007년에 세운 기록(120억8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가공서비스수지 적자는 7억7천만 달러로 역대 2위였다.


다만 이는 반도체 업황 호조로 해외 생산법인에 임가공료 지급이 늘어난 영향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감점 없다”는 후보들, “공개 못 한다”는 도당…군산시장 경선, 유권자는 무엇을 믿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 ‘심사 결과를 둘러싼 해석 충돌’로 흔들리고 있다. 후보들은 “감점 대상이 아니다”거나 “답변하기 어렵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전북도당은 “후보별 평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다.  취재 결과, 이번 논란의 핵심은 특정 후보의 감점 여부를...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6.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