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낙동강경남네트워크 “4대강 수문 찔끔 아닌 전면 개방”
  • 최훤
  • 등록 2017-10-30 16:32:48

기사수정
  • "정부 약속한 10월 추가개방 없어"


▲ 30일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경남지역 환경단체인 `낙동강경남네트워크`가 4대강 수문의 전면 개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마창진환경운동연합 제공)




경남지역 환경단체인 ‘낙동강경남네트워크’가 4대강 수문의 전면 개방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30일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수문을 전면 개방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지난 5월 문재인 정부는 녹조발생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4대강 수문 개방을 결정했다”면서 “하지만 6월1일 수문 개방은 20㎝ 수위를 내리는 형식적 ‘찔끔’ 개방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농업용수 공급 때문에 10월 이후 추가 개방하겠다고 했지만, 정부가 약속한 10월이 한참이나 지났고, 벼 수확은 이미 마무리 단계”라며 “그런데 정부의 수문 추가 개방 약속은 늦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애초 수문 개방은 녹조예방을 위한 것”이라며 “찔끔 개방은 녹조발생을 막지 못했고, 겨울이 다가오는 시점에 조류경보 해제가 아닌 경계단계로 격상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번 조류경보 경계발령은 지난 여름 창궐한 ‘마이크로시스티스’가 아닌 낮은 수온에서도 잘 견디는 ‘아파니조메논’이라는 유해 남조류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 단체는 “이제 낙동강은 수온 변화에 적응하는 종들이 번갈아 번식하는 녹조배양장이 돼버린 셈”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4대강 적폐를 철저히 조사해 엄중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4대강 수문 개방과 재자연화는 문재인대통령의 공약”이라면서 “이제라도 강물을 굽이굽이 흐르게 해 녹조문제도 해결하고, 물속 생물들이 자유롭게 숨 쉴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래야 낙동강에 녹조가 사라지게 되고, 시민들도 맑은 낙동강 상수원수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감점 없다”는 후보들, “공개 못 한다”는 도당…군산시장 경선, 유권자는 무엇을 믿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 ‘심사 결과를 둘러싼 해석 충돌’로 흔들리고 있다. 후보들은 “감점 대상이 아니다”거나 “답변하기 어렵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전북도당은 “후보별 평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다.  취재 결과, 이번 논란의 핵심은 특정 후보의 감점 여부를...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6.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