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가 25일 열리는 FIS(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돌입한다.
다가올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에 앞서 올림픽 전 대회시설과 운영 능력,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행사다.
내년 4월까지 열리는 총 26개(비경쟁 2개, 비경기 2개 포함)의 테스트이벤트 대회에는 전 세계 90여 개 국에서 선수와 임원 약 5500명, 방송과 기자단 약 4500명, 관중 약 6만7000명, 자원봉사자 2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테스트이벤트의 첫 시작은 25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리는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이다. 스노보드 빅에어는 스노보드를 타고 경사로를 내려오다가 도약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종목이다.
11월 현재까지 각종 경기장과 기반시설 공사는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번 테스트이벤트의 개최는 대회운영능력을 사전에 점검하고 차질없는 올림픽 운영 능력과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최종 리허설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 첫 테스트이벤트인 빅에어 월드컵 코스 조성에는 ‘자연산 눈 저장 시스템’이 처음으로 활용된다.
14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치러지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빅에어)의 코스 조성에 지난 3월 저장해 놓은 눈 6000㎥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전체 코스에 눈을 덮는데 필요한 1만500㎥의 60%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다. 조직위는 지난 3월, 알펜시아 스포츠파크와 용평리조트 내에 각각 1만3000㎥ 규모의 눈을 저장했으며, 11월 현재 각각 50%와 30%가 남아있다.
이는 당초 예측했던 저장률과 비교할 때 10% 내외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여름을 거쳐 8개월이 지나도 남아있는 것은 핀란드-한국 연구진의 첨단 열차단 시스템 개발 덕분이다.
조직위는 이번 빅에어 월드컵에 쓰일 저장 눈은 코스조성의 기초로 활용하고, 그 위에 추가 제설을 할 예정이다. 현재 빅에어 경기장 건설은 완료된 상태이다.
조직위는 저장 눈을 활용한 코스조성을 대회 참가 선수단이 입국하기 전인 오는 21일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스노보드 빅에어 대회가 끝난 후 내년 4월까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종목 등 총 26개 테스트 이벤트가 치러진다.
26개 대회 중에는 17개의 올림픽 테스트이벤트를 비롯해 패럴림픽 테스트이벤트(5개), 비경쟁·비경기 테스트이벤트(4개)가 포함된다. 조직위는 이 기간에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선수단 5500여 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테스트이벤트 공식 홈페이지(http://www.hellopyeongchang.com/)를 통해 입장권 예매, 무료 입장권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경기일정(엔터테인먼트 포함), 종목소개, 관광, 교통 등 다양한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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