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대구시장 후보 출마 요청을 공개적으로 받은 김부겸 전 총리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을 가졌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지역 현안과 선거 구도를 논의했다.
김 전 총리는 출마와 관련해 “곤혹스럽다”, “두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상황상 피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드러내며 사실상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최종 입장은 다음 주 월요일쯤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지역 공약과 관련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군 공항 이전 문제와 대구 AI 혁신도시 구축 지원 등 주요 현안이 집중적으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도 대응에 나섰다. 대구시장 후보 컷오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당의 결정과 법원의 판단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상황에 따라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구시장 선거 구도는 점점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3파전’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첫 당선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대구가 주요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여야의 전망도 엇갈린다. 보수층 결집이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이번에는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상반된 분석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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