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박철희 ] ‘의병의 성지’ 의령군이 오는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의령군민공원 일원에서 제51회 ‘홍의장군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전환점으로, 의병정신을 단순한 역사적 가치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날의 시대정신으로 확장하는 의미를 담았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의병정신의 ‘미래 100년’을 여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홍의장군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그리고 이름 없이 나라를 지킨 무명 의병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는 의령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47년 동안 ‘의병제전’으로 이어져 오다 2023년 ‘의령홍의장군축제’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경상남도 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연속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의병! 미래를 밝히다, K-모두의 의병’이라는 슬로건 아래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홍의서당, 홍의통보 투어, 의병 플레이존과 토너먼트, 의병 보물찾기 페스타 등을 보드게임 형식으로 연계해 축제장을 하나의 ‘게임판’처럼 구성했다.
관람객은 미션을 수행하며 이동하는 방식으로 ‘미래의 의병’이 되어 자연스럽게 의병정신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빛과 영상으로 연출된 ‘의병 주제거리’, 정암진 전투를 재해석한 프로그램, 의병장이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는 공연 등 immersive 콘텐츠가 마련됐다.
야간에는 ‘의령 홍의야행: 붉은 전설의 밤’이 새롭게 운영돼 의병탑에서 충익사, 의병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걸으며 의병의 출정과 정신을 단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개막식에서는 홍의장군의 업적을 담은 뮤지컬 공연, ‘의병 승리의 함성’을 표현한 불꽃쇼, 천여 명 군민이 참여하는 의병출정퍼레이드 등 대규모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오태완 군수는 “51회 홍의장군축제는 반세기를 넘어 의병정신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의병은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 우리가 실천해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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