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뉴스영상캡쳐
서울 광화문광장을 달군 그룹 방탄소년단의 공연 열기가 월드투어 시작지인 고양으로 이어지면서 경기 지역 상권 전반에 ‘콘서트 특수’가 나타나고 있다.
BTS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콘서트는 다음 달 9일부터 3일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전석 매진된 이번 공연은 미국, 영국, 브라질 등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82회 규모로 진행되는 6년 5개월 만의 월드투어다.
공연을 앞두고 고양시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 상권에 활기가 감지된다. 숙박 수요는 파주, 김포, 광명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고양 지역 숙소는 조기 마감된 상태다.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3호선 인근과 야당역, 검단 등 대체 숙소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김포 고촌읍의 한 숙박업체는 예약이 몰리며 대부분 객실이 마감됐다고 밝혔고, 광명역 인근 호텔도 지난해 대비 예약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업과 전통시장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역 상인들은 공연 전후 방문객 증가에 따른 소비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동선 연계를 통한 상권 활성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지자체도 대응에 나섰다. 고양시는 SNS를 활용한 관광 코스를 홍보하고, 대규모 방문객 유입에 대비해 안전 점검과 숙박 요금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앞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BTS 공연에서는 ‘아미노믹스’ 효과가 확인됐다. 인근 편의점 매출이 최대 6.5배 증가하는 등 소비가 크게 늘었고, 백화점과 유통업계 매출도 최대 41%까지 상승하며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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